역사/문화, 책 리뷰

『만들기』, 역사/문화 분야 48위의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오늘은 팀 잉골드의 ‘만들기’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블로그에 관한 책이나 문화적인 깊이를 가지고 있는 책을 추천받고 싶은 분에게 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감정이 스쳐 지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도 평소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넘어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는 막연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그러한 고민이 한층 더 깊어질 수 있었고, 책 추천을 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되었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과 제 경험을 공유하고, ‘만들기’의 매력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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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팀 잉골드

『만들기』, 역사/문화 분야 48위의 책 추천

목차



  • 서문과 감사의 말
  • 제1장 내부로부터 알기
  • 제2장 생명의 물질
  • 제3장 주먹도끼 만들기에 관하여
  • 제4장 집 짓기에 관하여
  • 제5장 눈뜬 시계공
  • 제6장 둥근 둔덕과 대지 하늘


이 책의 첫 장인 ‘내부로부터 알기’에서 잉골드는 무언가를 아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단순한 생각의 투영이 아니라, 내부에서 성장하며 진정으로 무언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관점에서 볼 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나 자신과의 깊은 관계를 형성해야 하고, 그것이 결국 독자와의 소통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본연적인 나를 드러내기 위해 이 책을 통해 깊이 있는 글쓰기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죠.주먹도끼 만들기에 관한 장에서는, 잉골드가 주먹도끼 제작과정을 통해 우리가 물질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제작자와 물질은 상호작용하며 함께 성장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어떤 것을 만들어내는 일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서로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강조하고 있어요. 마치 저의 블로그 운영처럼, 독자와의 조화를 이루는 콘텐츠를 만들기의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중세 건물에 대한 논의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설계도라는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석공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탄생한 것이라는 주장은 블로그에도 적용될 수 있는 진리였습니다. 블로깅도 처음에는 잘 알지 못하지만, 다양한 환경 속에서 경험하면서 더욱 나 자신이 독창적인 방식으로 글을 쓰게 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 책의 결말 부분에서도 언급되는 손의 말하기에 대한 이야기는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물질을 다루고 그와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블로그에서 글을 쓰는 것도 손의 감각으로 세상을 담아내는 하나의 행동이라고 느껴지더군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단순히 디지털 환경에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손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나와 내 독자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무엇보다 잉골드의 말대로 관계를 통해 제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이 깊어졌어요. 그래서 이 책은 저에게 단순한 읽을거리가 아니라, 나를 찾는 여정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잉골드의 ‘만들기’는 그냥 그런 책이 아니라, 정말 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진정으로 알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이렇게 드리는 책 추천이 특별하게 다가오네요!



저자 ‘팀 잉골드’에 대하여

Tim Ingold
영국의 인류학자. 1948년 출생. 애버딘 대학교 사회인류학과 명예교수이며 영국학사원과 에딘버러 왕립학회 회원이다.
1970년에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사회인류학 학사학위를, 1976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 연구를 위해 핀란드 북동부의 스콜트 사미족을 현장 조사하며 스콜트 사미족 공동체의 생태 적응, 사회 조직 및 민족 정치를 연구했다. 이후 헬싱키 대학교를 거쳐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강의했다. 맨체스터 대학교에서는 북극 북부 민족 연구와 더불어 순록 무리와 사냥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갔다. 이 연구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 인간-동물 상호작용의 개념, 수렵 채집 사회와 목축 사회의 비교 인류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잉골드는 이후 인류학, 생물학, 역사학 분야에서 ‘진화’ 개념이 어떻게 다루어졌는지를 연구했으며,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언어와 기술의 연관성에 관심을 가지고 기술과 예술의 인류학을 통합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1988년 이후로는 생태인류학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지각 체계에 대한 제임스 깁슨의 연구에 영향을 받아 인류학과 심리학에 생태학적 접근법을 통합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환경 지각과 숙련된 실천이라는 주제를 연결하는 연구를 통해 2000년에 『환경 지각(The Perception of the Environment)』을 출간했다.
2002년부터는 환경 지각에 관한 초기 연구에서 비롯한 세 가지 주제, 즉 첫째로는 걷기의 역동성, 둘째로는 실천의 창의성, 셋째로는 글쓰기의 선형성을 주제로 탐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인간의 사회적 삶과 경험에서 움직임, 지식, 기술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했다. 이 연구로 2007년에 『라인스(Lines)』를 출간했다. 2013년에는 인류학, 고고학, 예술, 건축의 연관성 및 인간과 인간이 거주하는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여 『만들기(Making)』를 출간했다. 2015년에는 『모든 것은 선을 만든다(Life of Lines)』를 출간하면서 이른바 ‘선의 인류학 3부작’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여러 인류학 저서를 출간했다. 그의 학문과 실천은 현대 인류학과 철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말 깊이 있는 울림을 주는 책이네요! 블로그와 인류학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실천과 이론의 조화를 이루는 내용이 특히나 매력적이에요. 내가 그토록 원했던, 블로그 운영의 의미와 그 과정에서의 소통을 다시 한 번 고민해보게 만드는 내용이었어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뿐 아니라 기존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내용인 것 같습니다. 잉골드의 인사이트를 통해 앞으로의 나의 블로그와 글쓰기도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해지기를 바라며, 여러분도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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