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우석훈 작가님의 『천만국가』라는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평소 정치와 사회 이슈에 관심 많아서 이 책 읽는 내내 몰입했는데요, 도대체 무엇이 우리나라 인구 감소의 심각한 문제인지,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지 깊이 생각하게 됐어요. 점점 줄어드는 출생아 숫자와 사회적 위기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정말로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 추천 하는 이유가 분명한 그런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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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국가
우석훈
목차
- 들어가며
- 1장. 천만국가로 가는가?
- 루틴 / 한국 문명의 위기 / 속도가 문제다…
- 2장. 10대들이 만나게 될 미래
- 행복한 중학생, 즐거운 중학생 / 청소년 책…
- …
솔직히 이 책, 처음엔 좀 무겁고 답답한 느낌이었어요. 출생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데 이를 그냥 숫자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한국 사회 문명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이 꽤 충격적이더라고요. 1971년 정점 찍었던 출생아 수가 어느새 23만 명대로 급감했다니, 그 변화 속도를 느껴보면 참 무섭습니다. 저자인 우석훈 씨는 단순히 정책적 대책만으론 부족하다며, 우리 사회가 ‘알바들의 공화국’이라 불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알바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뿐 아니라 불안정 노동시장 전반을 대표하는 말이죠. 이런 계층이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환경부터 만들어주지 못하면 한국 인구 문제는 더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이 문제를 현실에서 실감한 적이 있어요. 주변 친구들의 결혼, 출산 고민도 심하고, 우울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가득해 보입니다. 특히 교육 제도와 비교 평가가 계속되면서 ‘뒤에서 5등’도 행복할 수 없는 사회 현실은 마음 아팠고요. 노동시장이 ‘희소 노동’ 사회로 바뀌면서 젊은 세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듯합니다.
책을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느낀 건 ‘책 추천’을 할 때도 이런 사회적 문제와 연결된 책들이 필요하구나 하는 점이었죠. 단순히 이슈를 던지는 정도가 아니라, 역사적 흐름과 사회구조, 그리고 미래 전망까지 짚어내는 책이라서 여러 번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사회와 내 개인의 미래까지 고민하게 만드는 그런 느낌? 확실히 가슴에 팍 와닿았습니다.
저자 ‘우석훈’에 대하여
경제학자. 영화 〈졸업〉을 50대 중반에 보고, 개과천선함. 결혼식장에서 같이 도망가는 연인이 불륜 상대의 딸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5일 남짓한 기간에 벌어지는 얘기였다는 것을 알고 매우 충격을 받음. 도대체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뭐였나,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왔는가, 반성 속에서 근본적으로 생활 태도를 고치게 됨. 사랑을 위해서 못 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간은 사랑할 것을 사랑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을 배움. 인생 전반을 B급 정서로 살아왔고, 심각한 건 질색이고, 정색을 하고 얘기하는 것은 정말 싫어함.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었는데, 눈이 겁나게 나빠서 고등학교 때 포기한 이후로, 되고 싶은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상태로 평생을 살아옴. 욕망이 없는 대신, 호기심이 맹렬하고, 바다를 비정상적으로 좋아함. 바다에 가지 않은 달에는 금단 증상이 생겨남. 『88만원 세대』,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 등의 책을 썼음. 언젠가 한중일의 평화 경제학을 쓰기 위해서 일본과 중국 드라마를 틈틈이 보는 중.
『천만국가』는 단순히 출생률 문제만 다룬 책이 아닙니다.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문명적 변화를 꼼꼼히 짚어서,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변화를 준비하게 하는 책이죠. 제가 이 책을 적극 책 추천 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지는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 될 겁니다. 개인적으로도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 좋은 책이라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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