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바게트에 푹 빠져서 한 권의 책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 사실 저는 평소에 빵 만들기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요, 최근에 맛있는 바게트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책 추천’을 검색하다 만난 책이 바로 『바게트(Baguette)』였습니다~ 재밌는 건 재료는 너무 단순한데, 맛있게 만들려면 까다롭다는 점이었어요. 이 책은 바게트에 대한 모든 걸 담고 있어서 읽는 내내 설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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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Baguette)
장 마리 라니오 외
나도 만들 수 있는 ‘맛있는 바게트’
목차
- Intro
- 006 프롤로그
- 008 Base 01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 010 Base 02 맛있는 바게트란?
- 016 Base 03 팽 트라디시오넬 반죽의…
- 017 Base 04 바게트의 반죽 상태를 …
- Recipe
- …
바게트는 밀가루, 이스트, 소금, 물 네 가지 재료로만 만들어지지만,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답을 조금씩 깨달았습니다. 바게트 맛의 비밀은 시간과 정성, 그리고 환경에 있다는 거예요. 온도와 습도, 발효 시간 한두 번 차이로도 결과물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집에서 시도가 몇 번은 실패했었는데, 책에서 제안하는 ‘기본 온도’와 ‘르방 리퀴드’ 발효법 덕분에 점점 좀 더 나은 빵을 만들 수 있었어요. 특히 전통 바게트부터 응용 레시피까지 15가지가 나열되어 있어서, 매번 새롭고 신기한 바게트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비엔누아즈 바게트에 버터가 들어가 부드럽게 촉촉한 식감이라던가, 캉파뉴 바게트에 호밀가루가 들어가 고소하고 풍미 깊은 맛까지. 만드는 과정에 집중하면서도 ‘책 추천’의 가치가 확실히 느껴졌어요. 저는 평소에 ‘책 추천’이라는 말에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정말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그리고 저처럼 빵 만들기에 겁먹은 분들도, 이 책만 있으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요. 뭐랄까, 뭔가 따뜻한 가족 같은 느낌? 빵 굽는 냄새처럼 포근한 느낌이었달까. 프랑스 셰프 장 마리 라니오의 열정과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다 보니 읽는 내내 정말 즐거웠고,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게다가 책에 적혀있는 여러가지 팁과 상세한 과정 설명 덕분에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저처럼 바게트를 어렵게만 느끼던 분들께 진심으로 ‘책 추천’하고 싶어요. 참고로 이 책은 올바른 발효와 반죽 상태를 중요하게 다루어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속을 구현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물론 아직도 완벽한 바게트 굽기에는 연습이 필요하지만, 이만큼 자세하고 친절한 지침서는 처음 만나봤어요. 이런 책들을 읽다 보면 ‘책 추천’에 숨겨진 가치가 뭔지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저자 ‘장 마리 라니오 외’에 대하여
Jean-Maire Lanio 증조부가 제분업자이긴 했으나 제빵사가 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는 장 마리. 방학 때마다 동네 빵집을 빈번이 드나들며 빵을 배운 그는 고등학생이 되면서 빵집 수습을 시작했다. 이후 CAP(직업적성자격증), BEP(직업교육수료증), BP(전문기술자격증), 그리고 2010년 루앙 INBP(Institut National de la Boulangerie-P?tisserie, 프랑스 국립제과제빵학교)에서 BM(전문과정자격증)을 취득했고 INBP의 교육팀에서 배움의 욕구와 열정으로 충만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12년 토마 마리(Thomas Marie, 제빵 MOF)의 권유로 스위스 로잔호텔학교에서 3년 동안 교수로 근무, 2015년에는 MOF를 준비한다. 현재는 서울로 이주해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 INBP 마스터클래스를 4년째 맡고 있다. 2017년 6월, 동료인 토마 마리, 파트리스 미타이예와 공저로 『Le Grand Livre de la Boulangerie(빵에 관한 위대한 책)』를 출판했다.
정말 ‘책 추천’이라는 키워드를 들으면 흔히들 딱딱한 책이나 어렵게 느껴지는 책들을 떠올리게 되잖아요? 하지만 『바게트(Baguette)』는 진짜 달랐어요. 바게트에 관심이 없던 저도 이 책 덕분에 직접 구워보고 싶다는 열정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도 여러 레시피를 도전하며 즐겁게 빵 굽기에 임할 생각입니다. 요리 분야 66위인 이 책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책 추천’되는지 충분히 납득이 가더라고요. 여러분도 만약 바게트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이 책은 분명히 좋은 길잡이가 될 거예요! 다음에 또 맛있는 책 추천으로 찾아뵐게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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