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책 리뷰

『아버지의 시간』, 과학 분야 71위 선정! 진화와 남성 양육 본능을 다룬 책 추천

안녕하세요! 요즘 책 추천할 만한 과학 도서에 눈길이 가네요. 특히 진화생물학 분야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책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사라 블래퍼 흘디의『아버지의 시간』인데요. 평소에 남성의 역할과 가족 안에서 아버지의 의미에 관심이 많았던 저로서는 단숨에 푹 빠져 버리게 된 책입니다. 이런 소재는 흔치 않은데 진화와 양육이라는 무게감 있는 주제로 다뤄서 정말 쉽지 않은데, 그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이번 독후감에서 책 추천 드릴 만한 이유를 진솔한 제 경험과 함께 말씀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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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시간

사라 블래퍼 흘디

『아버지의 시간』, 과학 분야 71위 선정! 진화와 남성 양육 본능을 다룬 책 추천

목차



  • 들어가는 말 008
  • 1. 그때의 아버지와 지금의 아버지 017
  • 2. 남자의 불행한 본능 042
  • 3. 물꼬를 트다 077
  • 4. 아빠의 뇌 089
  • 5. 다윈, 그리고 알을 품는 수탉 114
  • 6. 아기가 가진 신비한 힘 150
  • 7. 영장류 수컷의 돌봄 179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저자가 아버지의 ‘양육 본능’을 단순한 문화적 현상이 아니라 진화생물학적,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깊게 탐구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아버지는 그저 집밖에서 사냥과 부양을 담당하는 역할로만 여겨졌지만, 허디 교수는 남성의 돌봄 능력을 재발견하며 이분법적인 성역할에 도전장을 내밀었어요. 제 개인적인 경험도 어렴풋이 연관되었는데, 저희 집 아버지는 늘 바쁘셨지만 아이 때부터 애정을 표현하는 데 인색하지 않으셨거든요. 그 덕분에 아버지가 보이지 않는 사랑을 준다는 말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고, 이 책에서 다루는 호르몬과 뇌의 반응 변화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시대에 ‘독성 남성성’이 다시 부상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 책은 ‘남성성’의 새로운 정의와 ‘돌봄 가치’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평소에는 이런 내용을 접하기 힘들어 관심을 잃을 수도 있었는데, 책 추천 덕분에 저 자신에게도 큰 깨달음을 줬어요. 또 한 가지 흥미로웠던 부분은 진화론적 시각에서 부성 확실성이 과연 양육에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도전적 시각이었는데, 유전적 친자 여부와 무관하게 관계와 시간의 보살핌이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가족의 의미가 더 확장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마지막으로, 이 책은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아버지들이 진짜로 가족 안에서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소중한 책입니다. 아버지와 아이 사이의 관계를 깊이 생각해볼 분들에게 ‘책 추천’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자 ‘사라 블래퍼 흘디’에 대하여

Sarah Blaffer Hrdy

미국의 저명한 인류학자이자 영장류학자이다. 래드클리프 칼리지에서 인류학을 공부했으며, 랑구르원숭이가 새끼를 살해하는 행동을 연구한 논문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에서 허디는 랑구르원숭이의 새끼 살해 행동이 군집 밀도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저지르는 비정상적인 행동이 아니라 번식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적응적 행동임을 밝혀내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찰스 다윈 이래 생물학에 널리 퍼져 있던 여성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고 여성(암컷) 행동을 진화론적으로 새롭게 해석하는 데 경력 대부분을 보냈다. 지은이는 협력 양육이 인간과 다른 영장류의 결정적 차이인 상호 이해의 진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 새로운 양육 방식으로 인해 결국 호모 사피엔스가 진화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지은 책으로는 『여성은 진화하지 않았다』 『어머니의 탄생』 『어머니, 그리고 다른 사람들』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인류학과 명예교수로 있으며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미국 기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이다.


‘아버지의 시간’은 진화생물학자 사라 블래퍼 허디가 우리 시대 남성성과 양육 본능에 대해 새롭게 재조명한 책입니다. 진부한 가설을 깨고, 남성의 돌봄과 양육 본능을 거룩하게 탐구하는 이 책은 시대적 과제를 던지며 ‘책 추천’에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평소 아버지와 가족에 대해 깊이 고민하시거나 진화와 성 역할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책 추천’의 의미를 진하게 느꼈고 조만간 다시 펼쳐볼 생각입니다. 여러분께도 ‘아버지의 시간’을 강력하게 추천하며 오늘 블로그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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