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게 큰 감동을 주었던 책, 남대희의 『미세공격 주의보』를 소개해볼까 해요. 요즘 제 주변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직장에서 상처받고 지쳐가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보곤 하고, 저 역시 그렇거든요. 그래서 이런 고민이 담긴 책을 읽고 싶었고, 드디어 이 책을 만났습니다! 블로그에 관한 내용도 신경 쓰는 요즘, 정말 시의적절한 책이더군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이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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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공격 주의보
남대희
“우리는 왜 회사에 정을 떼고 최소한만 일하게 되었는가”
대기업, 공직, 언론사에서 30여 년간 일하며 관찰한
조용한 마음 상함이 천 번 쌓일 때 일어나는 일
목차
- 프롤로그: 문제 삼을 정도는 아닌데 왠지 기분 나빠
- 미세공격 자가 체크리스트
- 1부. 미세공격 주의보:
- 모두가 나이스하지만 은근히 무례한 시대
- 1장. 사소해 보이지만 전혀 사소하지 않은 일들
- 쿨함 콤플렉스
- 명치를 한 방 세게 맞은 듯한
- 젠슨 황의 가죽 재킷
- 2장. 미세공격은 무엇이며 왜 일어나는가
- 뺨을 때리는 거대공격, 상처를 문지르는 미세공격
- 차별하기엔 너무 도덕적인 인간
- 폭우보단 가랑비, 사이렌보단 백색소음
- 종이 컷이 반복된다면
- …
이 책을 읽으면서 무척 공감이 갔던 부분이 많았어요. 저자 남대희는 조직에서의 미세공격이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의 직장 생활을 깊이 들여다보게 합니다. 그는 미세공격이란, 대놓고 공격하지 않지만 은근히 사람을 상처입히는 조그맣고도 반복적인 행동들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면, 동료의 언어적 무시나 과도한 비교가 그 예시죠. 모두가 나이스한 것 같은 시대에 우리는 정작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고도 씁쓸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미세공격의 사례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미세공격을 가한 적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리고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한 요즘, 이 책은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죠. 그래서 제 블로그에 이 책을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자아를 되찾기 위한 ‘책 추천’으로 담아내고 싶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불만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아요. 괴로움 속에서 희망을 찾기 위한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죠. 결국 우리가 일터에서 진정으로 쾌적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남대희는 세심하게도 나를 알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그 두려움의 이유를 닦아내려 합니다. 직장을 다니면 누구나 느끼는 손가락질과 은근한 배제를 피하려면 스스로 미세공격을 줄여야 한다는 메시지가 크게 다가왔어요. 과연 우리는 어떠한 텃세 없이 서로를 보듬을 수 있을까요?
저자 ‘ 남대희’에 대하여
삼성화재 부사장,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팀장, 《한국일보》 기자까지 대기업과 공직, 언론사를 모두 경험한 전략기획,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30여 년간 현장의 최전선에서 다양한 현상을 직접 경험하고 목격하며, 어느 조직에나 에너지를 줄줄 새게 하는 미묘하고 애매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것을 설명할 ‘미세공격’이라는 키워드를 찾아내 이 책에 담았다. 여성이자 몇 번이나 직장을 옮긴 경력직으로서 조직의 앞면이 아니라 뒷면, 주류가 아니라 비주류, 보이는 정책이 아니라 숨겨진 분위기를 포착하는 시선을 가질 수 있었다. 대기업 임원으로 재직하며 3년간 매주 다양한 나이와 성별, 백그라운드를 지닌 구성원들과 함께 다양성 토크(diversity talk)를 진행, 웬만해선 꺼내놓지 않는 그들의 속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미세공격 주의보》는 다정한 듯 무례한 조직의 두 얼굴, 그 속에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회사에서 슬며시 정을 떼는 직장인의 모습을 예민한 시선으로 파고들었다. 폭우처럼 쏟아붓지는 않지만 가랑비처럼 소소하게, 하지만 지속적으로 스며드는 미세공격의 개념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대처 방안도 고민해보았다. 이 책이 남모를 좌절을 쌓으며 조용한 퇴사를 감행하는 이에게는 작은 위로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미세공격을 줄기차게 뿜어내는 이에게는 경계경보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회사에만 가면 영혼이 털린다는 직장인과 이들의 불만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알려는 의지 없이 무작정 영혼을 갈아 일해주길 바라는 회사의 동상이몽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결국 남대희의 『미세공격 주의보』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직장인들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 속에 숨겨진 미세공격들이 얼른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짚고 있습니다. 자신이 느끼는 불편함이 우리의 공기처럼 사라지지 않도록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서늘해지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것이 결코 무의미한 시간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조용한 퇴사를 향해 나아가는 모든 길이 단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책을 통해 큰 깨달음을 주신 남대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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