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전쟁』, 역사/문화 분야 47위 – 꼭 읽어봐야 할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최광용의 “설탕 전쟁”이라는 책을 읽고 그 매력에 푹 빠져보았습니다. 제가 블로그와 역사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이런 식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우리의 역사를 생각해 보게 되는 기회가 참 소중하더라고요! 여러분도 제가 읽고 느낀 감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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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전쟁

최광용

목차

• 들어가는 말 : 세계사를 바꾼 설탕, 그 달…
• 1장 차 한 잔, 설탕 한 스푼이 바꾼 세계
• 스리랑카 찻잔 속의 제국｜포르투갈 공주로부터…
• 2장 문명을 넘나든 달콤한 유혹
• 이슬람 문명사회와 암흑의 서구 사회｜십자군,…
• …

“설탕 전쟁”은 단순한 설탕의 이야기가 아닌, 제국주의 시대에 이루어진 식민 지배와 착취의 비극적인 역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15세기 후반 대항해 시대에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등의 열강들이 설탕의 유혹에 빠져 신대륙을 정복하며 벌어진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부분은, 당시 설탕이 단순한 단맛을 넘어서 인간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의 영향력을 가졌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탕수수 재배로 인한 대규모 아프리카인 노예 수입과 이로 인해 아프리카 문화가 어떻게 파괴되었는지를 고찰하는 내용은 읽으면서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실제로 자메이카의 오늘날 육상 선수들이 그들의 조상들이 겪었던 고통을 계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우리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더라고요.

또한, ‘차이’라는 음료가 영국의 차 문화의 뿌리가 되었음을 이해하고, 이와 함께 여전히 그 안에는 아프리카인과 아시아인의 역사적 아픔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역설적인 관계를 생각하며 과거를 반성하게 되었고, 현재를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또한 설탕 산업이 지배한 세계사 속에서 우리 한민족의 이야기를 잊지 않도록 상기시킵니다. 하와이에 이민 온 조선인 노동자들의 역사와 그들이 겪었던 고난 또한 이야기의 중요한 축을 이룹니다. 그들의 피와 땀 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권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되짚어 보도록 합니다. 이처럼 ‘설탕 전쟁’은 단순한 잡지가 아닌, 여러 세대를 넘어 여전히 회자되는 역사적 사실을 나누는 중요한 책인 것 같아요!

저자 ‘최광용’에 대하여

사업가 겸 여행가로서 30여 년간 약 80개국을 넘나들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다. 그러던 중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이 서구 강대국의 지배에 의한 식민 착취, 노예 무역, 강제 이주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그 흔적이 여전히 사회 곳곳에 남아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지적 호기심을 느껴, 현지 주민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해외 서적이나 자료를 찾으며 독자 연구를 이어 왔다. 또한 수원문인협회 정회원으로 현재 시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해외에서의 오랜 경험이 길러 준 탐구심, 그리고 문학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세계사를 다채롭게 풀어 내는 글을 써 왔다.
그 첫 결실인 《향신료 전쟁》에서는 향신료를 둘러싼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적 탐욕과 각축전이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소개했다. 두 번째 책인 《설탕 전쟁》에서는 오늘날 세계가 형성되는 데 설탕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소개한다. 또한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의 조선인 노동자를 통해 우리 이민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 의미를 독자와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썼다.

결국, “설탕 전쟁”은 설탕을 둘러싼 제국의 탐욕이 불러온 역사적 비극을 잊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이었습니다! 가끔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 위에서 이루어졌는지 생각하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죠. 성숙한 현대인을 위해 꼭 봐야 할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꼭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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