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역사와 정치에 관심 있는 분들께 꼭 소개해드리고 싶은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 제목부터 무게감 있는 『소련 붕괴의 순간』입니다. 요즘처럼 지정학적 혼란이 계속되는 시기에 소련 붕괴라는 역사적 사건을 다룬 이 책은 왜 이 사건이 단순한 정치 변화가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해주었어요. 사실, 소련 붕괴가 불가피했다는 말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오늘 이 책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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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붕괴의 순간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
30년간의 방대한 자료 수집, 드라마와 같은 묘사,
통찰력이 빛나는 압도적 서술
‘냉전의 축’ 소련의 붕괴 현장을
‘벽에 붙은 파리’의 시점에서 정확하고 예리하게 파헤친 책
목차
- 등장인물
- 지도
- 서문: 퍼즐
- 1부 희망과 오만, 1983~1990년
- 1장 페레스트로이카
- KGB 개혁가 | 권좌의 레닌주의자 | 방향…
- 2장 해방
- …
『소련 붕괴의 순간』은 소련의 마지막 시기, 특히 고르바초프의 리더십과 페레스트로이카, 글라스노스트 정책이 가져온 영향들을 세밀하게 그려냈어요. 처음엔 고르바초프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개혁을 시도했지만,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경제 붕괴와 민족 분리주의가 격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개인적으로 정치적 혼란 속에서 살아본 경험이 겹쳐져 저 역시 ‘리더십의 한계와 국민의 기대’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떠올렸어요. 특히 ‘벽에 붙은 파리’처럼 객관적 시선으로 당시 내부의 긴장과 반응들이 실감 나게 전달되어서 더욱 몰입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고르바초프가 한 번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당 조직 해체’와 급진적 페레스트로이카는 계획이 엉망이 되면서 소련이라는 거대 제국을 내부로부터 흔들었죠. 개인적으로는 이런 점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어느 정도 비슷한 위기 상황과 닮아있어 읽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 시대 소련의 경제 위기와 민족 갈등, 그리고 그 사이에서 리더가 겪는 ‘무능력과 소심함’의 복잡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어느새 책 추천의 수준을 넘는 깊은 공감이 생겼네요.
또한 옐친과의 권력 이양부터 최종 붕괴까지 정치적 경쟁과 민심 이반 과정도 담겨서 역사의 드라마에 푹 빠졌어요. 소련 경제가 무너지고 국민의 일상과 저축마저 무의미해진 모습은 당시 상황을 몸소 겪은 듯 생생했고, 그런 나락 속에서도 인간의 이상과 두려움, 열정들이 뒤섞여 있었구나 하는 깨달음도 있었습니다. 역사와 정치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이니 꼭 한번 접해보시길! 책 추천이 결코 과장이 아니랍니다.
저자 ‘블라디슬라프 M. 주보크’에 대하여
(Vladislav M. Zubok) 런던정경대학의 국제사 교수이자 역사가. 1958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980년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1985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소속 연구기관인 미국 및 캐나다 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탠퍼드대학, 미시간대학 등에서 방문교수를 지냈고, 2004년 템플대학에서 종신교수가 되었다. 또한 조지워싱턴대학 국가안보기록보관소의 러시아 및 동유럽문서 데이터베이스 프로젝트와 우드로윌슨국제학자센터 냉전국제역사프로젝트의 책임자였으며, 미국 외교정책연구소(FPRI)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일했다. 대표 저서로는 《실패한 제국》 《크렘린의 냉전 속으로(Inside the Kremlin’s Cold War)》 《지바고의 아이들(Zhivago’s Children)》이 있으며, 이 책들로 라이어널 겔버상과 마셜 슐먼상을 받았다. 《소련 붕괴의 순간》은 2022년에 레지널드 젤닉 도서상을 받았으며, 컨딜역사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이 책의 사료들은 적어도 30년에 걸쳐 수집한 것으로, 개인적 기록ㆍ편지ㆍ일기, 소련 고위 정치인ㆍ외교관ㆍ군 관계자ㆍKGB 관리ㆍ군산복합체 관리ㆍ소련 사회의 각계각층 사람들과 주고받은 대화뿐 아니라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의 기록보관소 및 도서관, 미국의 자료와 인터뷰 기록으로 구성한 것이다.
오늘 『소련 붕괴의 순간』 독후감을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책 추천을 드립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교훈과 인간사의 복잡함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기록입니다. 고르바초프라는 복잡한 인물과 그가 겪은 선택의 순간들을 이해하면서, 소련 붕괴가 단지 불가피한 운명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저도 모르게 자리 잡았습니다. 앞으로 이와 관련한 서구와 러시아의 갈등 상황을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이 꼭 도움이 될 겁니다. 여러분도 함께 읽고, 과거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지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이 만큼 감명 깊은 책, 책 추천 정말 자신 있게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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