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책 추천을 하고 싶은 마음으로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 최근 일상 속에서 스마트폰 알림과 주변의 온갖 소음들로 피곤해진 마음에 책장을 뒤적이다, 우연히 발견한 책인데요. 바로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의 『침묵의 서』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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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서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목차
- 한국어판을 펴내며 | 침묵의 기술, 침묵의 역설
- 머리말 | 침묵이 필요한 시대를 위하여
- 1부 말과 침묵
- -침묵에 대한 사색을 펼치며
- 1. 침묵은 하나의 능력이다
- -침묵의 필수 원칙
- 2. 열 가지 침묵에 대하여
- 3. 침묵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4. 말과 침묵을 실행하는 두 가지 경로
- 5. 지나친 말과 지나친 침묵
- -젊은이들의 태도에 대하여
- 6. 나쁜 말일수록 문에 가장 가까이 있다
-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
- 7. 혀를 다스릴 줄 모르는 부끄러움
- -나이 든 사람들의 태도에 대하여
- 8. 나이에 상관없이 진실을 품어라
- …
사실 처음엔 ‘침묵에 관한 책’ 이라는 걸 보고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했던 것도 사실인데요, 책을 조금씩 읽다보니 그런 제 편견이 부끄러워질 만큼 몰입되어버렸습니다. 저자 디누아르는, 침묵은 단지 말을 하지 않는 소극적인 행위가 아니라 우리 마음의 깊은 평온과 진정한 자기성찰로 이끄는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기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이야기하듯 침묵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저 자신의 일상속에서 대화를 하거나 글을 쓸 때 과연 나는 어떤 침묵을 가지고 행동했었나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침묵의 유형을 상세히 소개한 부분이랍니다. ‘아부형 침묵’, ‘교활한 침묵’, 심지어 ‘조롱형 침묵’까지 침묵이라는 아주 익숙한 것 속에도 이렇게 다양한 색깔이 있다는 것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책은 단지 이렇게 이론적인 부분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생활에 어떻게 침묵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은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만 보아도 다들 너도나도 말이 너무 많지 않습니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말 가치있는 정보를 가려내는 것이 어렵고, 때때로는 과연 내가 이 말을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고민되는 순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저의 고민을 덜어주는 동시에, 어떤 상황에서는 ‘뜻깊은 침묵’ 이라는 선택지를 알려줍니다. 책 추천할 때마다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이 책은 정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조언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저자 ‘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에 대하여
(Joseph Antoine Toussaint Dinou) 18세기 프랑스 계몽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사제이자 저술가. 1716년 아미앵에서 태어나 1786년 세상을 떠났다. 신학, 철학, 문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명료하고 설득력 있는 글을 남겼으며, 특히 여성 교육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진보적인 견해로 당대 지식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수다스러움과 경솔한 언행이 만연했던 당대 사회에 침묵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침묵의 서』(1771)를 통해 진정한 지혜와 내적 성찰, 원만한 사회적 관계, 그리고 깊은 종교적 수행을 위한 침묵의 가치를 설파했다. 디누아르는 침묵을 통해 외부의 소음과 자기 자신의 끊임없는 말들로부터 벗어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중하게 말을 선택함으로써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이며, 궁극적으로는 신과의 깊은 교감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이 책은 출간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오늘날까지도 침묵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누아르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제처럼, 침묵이야말로 자기 성찰을 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이자 지혜에 이르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믿었다. 또한 침묵은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여 사회적 조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세속 사제였던 그는 침묵을 통해 세속적인 욕망과 번뇌에서 벗어나 신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영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기에, 종교적인 수행의 핵심으로 침묵을 강조했다. 소음과 정보 과잉으로 가득 찬 현대 사회에서 디누아르의 저서는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침묵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하루하루가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과 정보로 넘쳐나는 시대에서,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침묵이라는 깊은 지혜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일상 속에서 너무 많은 말로 인해 지친 분들께 이 책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한 번쯤 이 책을 읽으며 고요하게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책을 덮는 순간 조금은 더 현명하고 여유로운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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