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시몬 베유의 『신을 기다리며』입니다. 이 책은 프랑스 철학자이자 신비주의자인 그녀의 깊은 영적 사유를 담고 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에 이 책을 만났을 때는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읽어나갈수록 그녀의 지혜와 통찰에 매료되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단순한 종교 서적에 그치지 않고 저를 신앙의 본질로 이끌었어요. 그래서 이번 독후감도 이 책 추천을 하면서 제 느낌을 전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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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기다리며
시몬 베유
불꽃처럼 살다 간 시몬 베유의 영적 자서전
목차
- 옮긴이의 글
- 편지
- 1. 세례를 받는 것에 대한 망설임(1)
- 2. 세례를 받는 것에 대한 망설임(2)
- 3. 출발에 대하여
- 4. 영적 자서전
- 5. 그녀의 지적 소명
- …
『신을 기다리며』는 시몬 베유의 영적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세례를 받는 것에 대한 망설임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갈망을 솔직하게 표현했죠. 이 책을 읽다가 문득 제 자신의 신앙 여정을 반추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베유가 언급한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연관이 없이는 교회를 사랑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는 저의 가슴을 깊이 울렸습니다. 그녀는 신,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면서도, 교회라는 기관은 자신의 사고를 압박하고 비참하게 만드는 요소라고 언급합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그동안 신앙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느껴왔던 무거운 부담감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어요. 그렇게 그녀의 글은 단순한 교리적 설명이 아닌, 우리 삶에서 마주치는 질문들에 대한 고민으로 다가왔습니다. 베유는 자신의 영적 고뇌를 지나면서 이 세상에서 신의 자비가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탐구했습니다. 그곳에서 다시 한 번 인간의 고통과 신의 존재를 연결 지어보게 되었죠. 그녀의 통찰은 단순한 철학적 문장을 넘어, 고통 중에도 사랑을 회복하는 힘을 가르쳐 줍니다. ‘기쁨과 고통의 공통 요소로서 존재하는 신의 사랑’이라는 개념을 통해 저 역시 신을 이해하고 발견하려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어요. 이렇듯 베유의 철학은 우리 시대의 고전에 해당하며, 신앙의 본질을 재발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내용입니다. 이 책 추천을 하는 이유는 그저 종교적인 지식이 아니라, 영혼의 깊어짐을 원하시는 분들께 확실한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저자 ‘시몬 베유’에 대하여
(Simone Weil, 1909-1943) 34년의 짧은 생을 불꽃처럼 살다 간 프랑스의 여성 철학자이자 신비주의자, 정치활동가. 1909년 2월 3일, 파리의 유대계 부르주아 집안에서 태어났다.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1931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하여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부임했다. 노동운동과 사회주의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기에, 학교를 휴직하고 노동 현장에 뛰어들었다(1934-1935). 스페인 내전(1936-1939)이 발발하자 인민전선 편에서 참전하기도 했다. 1942년, 나치 독일에 점령된 프랑스를 떠나 가족과 함께 미국 망명길에 올랐지만, 반나치 활동에 가담하기 위해 자유프랑스정부가 있는 런던으로 홀로 돌아왔다. 그러나 건강 악화로 최전선에 투입되고자 하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후방에서 투쟁을 지원했다. 1943년 8월 24일, 켄트 주 애슈퍼드 요양소에서 폐결핵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생애 동안 베유는 엄청난 양의 글을 썼는데, 흩어져 있던 그 글들은 그녀 사후에 수집되어 편찬되었다. 앙드레 지드는 그녀를 우리 시대 최고의 영적 작가로 평했고, 그녀를 누구보다 존경한 알베르 카뮈는 그녀를 ‘우리 시대의 유일한 위대한 정신’이라 불렀다. 대표작 『신을 기다리며』 외에 『중력과 은총』(문학과지성사), 『뿌리내림』(이제이북스), Oppression et liberté(Gallimard) 등은 전후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결국 『신을 기다리며』는 시몬 베유의 복잡한 내면 세계와 그녀가 탐구한 신앙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그녀의 글을 통해 신을 기다리는 과정을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고, 이러한 신의 자비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신앙을 갖고 있지만 교회의 형태에 갇혀 있으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할 만한 콘텐츠입니다. 또한, 제 개인적인 감정이 더해지다 보니 그녀가 쓴 메시지는 예전의 편견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신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시해 주었습니다. 시몬 베유의 고백을 통해 느껴지는 진심은 저에게도 여전히 신을 향한 갈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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