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틈새』, 소설 분야 82위,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금이 작가의 신작 ‘슬픔의 틈새’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의 마지막 편으로, 저에게 정말 특별한 감동을 주었어요. 작가가 오랜 세월, 역사 속에 잊혀진 이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담아낸 이 소설은 읽는 내내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이 책을 강력히 책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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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틈새

이금이

목차

• 1부
• 세 개의 바다를 건너
• 1943년
• 흰 밤, 검은 낮
• 1943년
• 따뜻한 겨울
• 1943년
• 서늘한 여름
• …

‘슬픔의 틈새’는 단순한 역사소설이 아닙니다. 이는 강제로 조국을 떠나야만 했던 사할린 한인들의 아픔과 그들이 어떻게 살아냈는지를 진한 감정으로 풀어낸 작품인데요, 1943년의 어느 날, 주인공 단옥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고향을 떠나 남사할린으로 이주합니다. 처음에는 학교도 다니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할 것 같았던 곳이었지만, 그곳은 곧 가족과의 이별, 그리고 아픔의 상징이 되지요. 특히 부모님 세대가 겪었던 고통이 고스란히 담긴 그 생생한 이야기들 속에서 저도 어느새 그들의 아픔을 함께 느끼게 되었습니다.

단옥의 여정을 통해 일제강점기 여성들의 삶, 그들이 떠나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정체성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가 깊이 있게 다루어집니다. 소설 속에서 단옥은 일본인 친구 유키에와 친구가 되며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가면서도 서로의 슬픔을 나누고 함께 성장해가죠. 이들은 각자의 사연을 가진 여성으로, 전쟁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을 통해 독자에게 큰 감동을 전합니다. 작가 이금이는 뛰어난 서사와 감정의 깊이를 통해 독자에게 역사 속 무명의 인물들이 남긴 목소리를 다시금 들려줍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과거의 깊은 고통을 넘어서, 그 속에서도 사랑과 연대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역설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생생한 감정과 함께 개인의 삶을 잃어버린 역사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고요. 이 마음이 전해지는 순간에 저는 꼭 고백하고 싶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소설이 아닌, 우리가 함께 나누어야 할 이야기라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에게도 이 책을 읽어보라고 강력히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자 ‘이금이’에 대하여

198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후 40여 년 동안 진한 인간애가 담긴 감동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소천아동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나이를 초월하여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는 보기 드문 작가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너도 하늘말나리야』 『유진과 유진』 ‘밤티 마을 이야기’ 시리즈, 『하룻밤』 『망나니 공주처럼』 『너를 위한 B컷』 등이 있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로 시작한 ‘일제강점기 한인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이 『알로하, 나의 엄마들』 그리고 『슬픔의 틈새』를 마지막으로 9년 만에 완성된다. 2024년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홈페이지: leegeumyi.com)

이금이 작가의 ‘슬픔의 틈새’는 단순히 한 시대의 아픔을 그린 소설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가 잊고 살고 있는 역사 속의 이야기들, 그리고 그 속의 삶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 주는 작품입니다. 일제강점기의 슬픔을 딛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저를 깊이 감동시켰어요. 이 책을 읽고 느꼈던 감정들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들과 함께 이 소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작은 위안을 줄 것입니다. 이금이 작가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다시 한번 이 작품을 강력히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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