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께 정말 특별한 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비류잉의 ‘단식 존엄사’입니다. 요즘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만큼, 이 책은 저에게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책 속에서 만나는 어머니와의 마지막 이야기는 저를 뭉클하게 만들었고, 무엇보다 ‘존엄사’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해줬어요. 그래서 여러분께도 이 책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면 여러 생각에 잠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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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존엄사
비류잉
삶의 의미를 잃고 고통만 남았을 때
우리에게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가
재활학과 의사가 엄마의 죽음을 배웅하는 길
연명치료의 굴레를 벗어나다
목차
- 머리말 존엄사와의 거리
- 들어가며 죽음에 대한 사고, 죽음 마주하기
- 1장 소뇌실조증 유전 검사
- 2장 가엾은 소녀의 눈물
- 3장 그때그때 사랑하기, 손잡고 여행하기
- 4장 재활과 열정적인 생활
- 5장 아버지의 영면, 어머니의 자유
- …
이 책은 저자의 어머니께서 소뇌실조증으로 고통받으시며 자발적인 단식을 통해 존엄하게 삶을 마감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꼈던 것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슬픔이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가족들을 준비시키고, 결국 그들이 선택한 죽음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이러한 선택은 그들이 존재하는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게 했고, 특히 가족이 함께 나누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강한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책을 읽으며, 우리 사회에서 ‘존엄사’라는 주제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이별을 예고하며 저자의 모친이 떠나간 날은 슬픔과 더불어 한편으로는 강한 의지를 느끼게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지에 대한 깊은 숙제를 던져줍니다. 또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와 의료의 책임성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집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단식 존엄사라는 방법이 저자의 어머니에게 얼마나 인간적인 방법이었는지를 느꼈고, 이와 같은 선택이 지닌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 추천은 단순히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마주하게 될 죽음을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데 필요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어요.
저자 ‘비류잉’에 대하여
畢柳鶯 타이완대학 의학과를 졸업한 뒤 타이중시립재활병원 원장, 중산대학 의학과 교수직을 거쳐 현재 위생복리부타이중병원 재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어머니의 마지막을 배웅한 『단식 존엄사』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뒤 그 인기에 힘입어 타이완 현대 의료, 타이완 건강보험의 강점과 개선점, 단식 존엄사의 법률 및 윤리 문제와 타이완 국내외 사례를 담은 『단식 존엄사 2』를 출간했다.
‘단식 존엄사’는 단순히 죽음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 깊은 배려와 이해,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의 진실성입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끝내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시작해야 할 이야기를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렇게 이 책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단순히 읽어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주변 사람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껴보시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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