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마음을 울리는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평소 소설을 즐겨 읽는데, 그중에서도 『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는 너무나 독특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라 꼭 책 추천을 하고 싶었어요. 갑자기 손에 든 이 책에 푹 빠져버려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 제가 느낀 감정과 함께 이 책의 매력을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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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
김선미
“귀화서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죽은 자의 영혼이 꽃으로 다시 피어난다면?
남겨진 자들의 슬픔을 안아주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모두를 위한 위로의 성장 서사!
목차
- 1. 사혼화, 죽은 자의 꽃
- 2. 꽃이 돌아오는 곳, 귀화서
- 3. 7년의 기다림
- 4. 범인을, 찾지 않습니다
- 5. 공양주의 동전 탑
- 6. 그깟 사랑이 뭐라고
- 7. 내 손을 잡아줘
- 8. 닭이 죽고 해가 지면 들리는
- …
책을 읽으면서 가끔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들에 그치지 않고, 내 마음 한 구석에 깊이 자리 잡는 작품들이 있는데요, 이 책이 바로 그런 작품이었어요. 죽은 자의 영혼이 꽃으로 다시 태어나는 세계관, 사혼화라는 존재를 통해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주인공 고마리는 힘든 취업 준비생이지만, 자신만 볼 수 있는 이 영혼의 꽃을 통해 여러 사람들의 아픔과 위로를 마주해요. 특히, 실제 우리 주변에서 느낄 수 있는 슬픔과 애도의 과정이 너무 리얼하게 그려져서 무심코 내 지난 이별들도 떠올리게 됐죠. “그깟 사랑이었다면, 죽은 자들이 꽃이 되어서라도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았을 겁니다.” 이 구절은 마음 깊이 울림을 주었고, 내가 사랑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판타지로 치부하기엔 너무 따뜻하고, 책 추천을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조금은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만큼 우리 삶의 의미와 사랑하는 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점도 배웠어요. 심오하지만 너무 어렵지 않고, 감정적으로도 매끄럽게 이어진 이야기여서 초반에 망설였던 제 마음도 점차 열리더라고요. 무엇보다 김선미 작가님의 섬세한 묘사는 이 소설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이 책을 만나곤 다시 한 번 애도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이 따뜻한 판타지 소설로 마음을 적셔 보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꼭 모든 분께 이 책 추천을 꼭 전하며, 제 블로그를 통해 조금이라도 위로와 감동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자 ‘김선미’에 대하여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2019년 제3회 추미스소설공모전에서 〈살인자에게〉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22 대한민국콘텐츠대상(스토리 부문), 교보문고 주최 제1회 서치-라이트공모전에서 수상했다. 〈비스킷〉으로 제1회 위즈덤하우스판타지문 학상 대상과 2024 신구문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살인자에게》, 《비스킷》, 《칩리스》가 있고 앤솔러지 《촉법소년》에 참여했다.
이처럼 『귀화서, 마지막 꽃을 지킵니다』는 독특한 설정과 진심 어린 이야기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책입니다. 삶과 죽음, 사랑 그리고 애도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라서 저처럼 이런 책 추천을 받으시고 또 또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 책 덕분에 많은 생각을 했고, 앞으로도 자주 꺼내보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저처럼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아픔을 품고 계시다면, 이 책이 분명 큰 힘이 될 거라 믿습니다. 책 추천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그런 작품이니까요. 앞으로도 좋은 책들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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