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책 추천해드리려 왔어요. 요즘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하고, 지나간 과거가 자꾸만 아쉬워지는 때에 딱 맞는 책 ‘셰이커’를 읽었답니다. 이희영 작가님의 작품인데, 40만 독자가 사랑한 타임슬립 판타지를 만나보니 정말 푹 빠졌어요. 시간 여행이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이 아주 진솔해서 더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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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커
이희영
40만 베스트셀러 《페인트》 작가 이희영의 첫 타임슬립 판타지
“어떻게 하면 미래의 나에게 미안해하지 않을까?”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다섯 번의 시간 여행
목차
- 서른둘
- 열아홉
- 열다섯
- 스물
- 열아홉
- 서른둘
- 작가의 말
처음 책을 펼쳤을 때, 무언가 어지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그게 바로 셰이커 안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뒤섞이는 듯한 느낌이었나 봅니다. 서른둘의 나우가 어느 순간 열아홉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 희생당했던 친구를 구하려 애쓰는 이야기인데, 단순히 시간 여행이 아니라 삶의 선택과 후회, 그리고 사랑의 의미를 깊이 들여다보게 하더라고요. 저도 늘 과거의 실수나 놓친 기회를 어루만지며 살곤 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무거움이 조금은 가벼워지는 듯했어요. 특히 나우가 사랑하는 하제와 친구 이내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은 너무 현실적이라 공감이 컸습니다. 미래를 알지만 바꿀 수 없는 시간 속에서 그가 겪는 감정은 마치 제 마음을 보는 듯했죠. 책 추천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 있어요.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시간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 없이 오늘을 소중히 여기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으니까요. 다섯 번의 시간 여행을 거치면서 나우는 결국 ‘지금 이 순간’을 마주하는 법을 배웁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가장 진짜 삶이라는 것을요. 글을 읽는 내내 마음이 두드려지고, 때론 가슴 아파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으며, 어느 순간 마음 속 깊은 곳에 희망 한 줄기가 자리잡는 걸 느꼈답니다. 지루할 틈 없이 술술 읽혔지만, 그 안에 담긴 무게감은 저를 한참을 생각하게 했지요. 솔직히 말하면, 책 추천을 한다고 하면 왠지 요즘 흔한 이야기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은 그 이상의 선물이었어요. 앞으로도 종종 꺼내 읽으며 그때마다 달라지는 제 기분과 마주할 것 같네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도 꼭 한번 경험해 봐야 할 작품입니다.
저자 ‘이희영’에 대하여
단편소설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로 2013년 제1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페인트》 《보통의 노을》 《나나》 《챌린지 블루》 《테스터》 《소금 아이》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등이 있으며, 2018년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이 책은 분명 저처럼 시간에 미련과 후회를 품는 사람들에게 큰 선물이 될 거예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진정한 책 추천을 하고 싶다면 『셰이커』만큼 좋은 선택도 없답니다. 이희영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묘사 덕분에 저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인생이라는 큰 퍼즐을 다시 맞출 수 있었어요.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는 메시지는 저뿐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도 큰 울림이 될 거라 믿어요. 청소년 분야 63위에 오른 이 소중한 작품, 저처럼 깊은 감동과 여운을 원하시는 분들께 자신있게 권합니다. 덕분에 다시 한 번 책 추천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네요. 읽으면서 여러분 마음도 조금은 가벼워지고 따뜻해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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