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 『파친코 2』를 소개하려고 해요.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이 아닌, 역사와 고난의 시간을 통틀어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잊혀진 역사에 대한 리마인드를 많이 했어요. 단순히 한 가족의 이야기를 넘어, 정체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고, 나 자신의 삶과도 연결되는 고찰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죠. 이 책을 읽은 후에는 꼭 주변에 책 추천을 하고 싶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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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2
이민진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역사에 외면당한 재일조선인 가족의 대서사극
전 세계를 감동시킨 이민진 작가 화제작 《파친코》 새롭게 출간!
“내게 ‘한국인’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가치가 있는 이들이다.
나는 가능한 한 오래 한국인 이야기를 쓰고 싶다.”
–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목차
- 2부 모국(계속) 1939-1962 7
- 3부 파친코 1962-1989 125
- 감사의 말 368
『파친코 2』는 2부로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역사 속의 다양한 고난과 삶의 무게를 주제로 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선자는 자신의 운명에게 끊임없이 맞서 싸워야 하면서도, 가정과 사랑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조선에서 태어난 선자는 일본으로 간 후,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와 사랑의 아픔을 겪게 되죠. 그녀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당시 재일조선인들이 가졌던 고통과 희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 속에서 유미가 일본과 조선 양쪽에 대한 애정 없이 살아가는 모습은 가슴 아프도록 현실적이었습니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역사는 우리를 저버렸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는 메시지가 더욱 상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도대체 역사란 무엇인지, 그리고 정체성의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네요. 이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작가의 필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과거를 잊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다시금 상기하게 되죠. 개인적으로 이민진 작가의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이 작품을 접하고, 감정적으로 큰 울림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저는 여러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책 추천을 하게 될 거예요.
저자 ‘ 이민진’에 대하여
Min Jin Lee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경계인으로서의 날카로운 시선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통찰력으로 복잡다단한 역사와 인간의 본질을 포착하며 “제인 오스틴, 조지 엘리엇을 잇는 작가”라는 찬사 속에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난 작가는 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 예일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한 후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했으나, 건강 문제로 그만두게 되면서 오랜 꿈이었던 글쓰기를 시작했다. 2004년부터 단편소설들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08년 미국 이민자의 이야기를 담은 첫 장편소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Free Food for Millionaires》으로 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두 번째 장편소설 《파친코》는 작가가 역사학과 학생이었던 1989년에 ‘자이니치’라 불리는 재일조선인의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결심한 후 2017년 출간되기까지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집필한 대작이다. 일본계 미국인인 남편과 함께 4년간 일본에 머물며 방대하고 치밀한 조사와 취재 끝에 이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4대에 걸친 가족사를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일본 버블경제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다룬 이 책은 출간 즉시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아마존, BBC 등 75개가 넘는 주요 매체에서 앞다투어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고,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33개국에 번역 출간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른 《파친코》는 계속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이민진 작가는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한국인 디아스포라 3부작’의 완결작이 될 세 번째 장편소설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결국, 『파친코 2』는 단순한 소설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가 잊고 싶었던 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세대와 문화를 넘어선 이야기의 힘이 담긴 작품입니다. 이민진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질문을 던져줘요. ‘과거의 상처는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한 것 같아요. 재일조선인이라는 주제가 낯설다면 더욱 더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깊은 여운을 남길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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