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청소년 분야에서 25위에 오른 김혜정 작가님의 『오백 년째 열다섯 2: 구슬의 무게』라는 특별한 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해요. 평소 책 추천을 잘 하지 않는 저지만 이 책은 정말 독특하고 빠져들 수밖에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특히 야호족과 호랑족이라는 우리 신화 기반의 새로운 판타지 세계관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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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2: 구슬의 무게
김혜정
“나는 야호랑과 인간 모두를 지켜 낼 거야!”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K 판타지
목차
- 등장인물
- 프롤로그1 김현 감호 설화
- 프롤로그2 반 배정
- 1부 새로운 시작
- 3학년 3반
- 우리 사이
- 모녀 갈등
- …
가운데 와 닿는 이야기가 많은 책이에요. 가을이라는 주인공이 중학교 3학년 평범한 학생 같지만 사실은 야호족과 호랑족, 두 종족의 구슬을 조율하는 특별한 존재라는 점이 너무 흥미로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을이 겪는 반 배정 고민과 신우와의 미묘한 감정이 참 공감됐습니다. 학교 생활에서 마음 맞는 친구와 같은 반이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흔한 불안감 말이죠. 그런데 그런 현실적인 고민과 판타지 세계의 긴장감이 잘 어우러져서 책장을 쉽게 넘길 수밖에 없었네요. 그리고 가을이 제약회사에서 일하며 겪는 이야기에서는 조금 꿈도 꾸고, 무거운 현실을 떠올리며 마음이 복잡해졌어요. 평화가 깨질 위기에 처한 야호랑을 지키기 위한 그녀의 분투는 절로 응원을 하게 만듭니다. ‘책 추천’이라는 말을 자주 꼭 하고 싶은 이유는, 이 책이 그런 일상 고민과 신비의 세계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드문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은 성장담과 사랑, 그리고 용기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더욱 그렇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가을이 신우와 함께 현재를 소중히 여기기로 결심하는 부분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오백 년째 열다섯 2: 구슬의 무게』는 단순한 ‘책 추천’을 넘어서 청소년들이 꼭 한번 경험해 봐야 할 감동이 숨어있는 책입니다. 물론 완벽하지 않은 부분도 있어 오탈자나 가끔 문장 흐름이 조금 매끄럽지 않은 느낌도 있었는데, 그것마저도 인간적이고 친근해서 오히려 책의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아무튼 저는 이 책을 읽으며 가을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에 푹 빠졌고, 앞으로 이 시리즈가 더 기대됩니다. 그래서 여러분께도 자신 있게 책 추천을 드립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뿐 아니라 새로 판타지 세계를 접하고 싶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강력히 권해요!
저자 ‘김혜정’에 대하여
1983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나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사 남매가 있는 대가족에서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여섯 살 때 읽은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에 감동하여 ‘이야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열두 살 때 신문에서 본 소설가 공지영이 너무 예뻐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무작정 소설을 써서 막무가내로 출판사 이곳저곳에 보내다가 중학교 2학년 때 『가출일기』라는 소설을 출간하게 되었다. 2008년 『하이킹 걸즈』로 블루픽션상을 받았고, 청소년소설 『텐텐 영화단』, 『닌자 걸스』, 『판타스틱 걸』, 『다이어트 학교』, 동화 『타임 시프트』, 『우리들의 에그타르트』, 『맞아 언니 상담소』, 에세이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 등 많은 책을 썼다. 판타지 동화 『헌터걸』,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시리즈, 『공룡 친구 꼬미』 , 타임 슬립 소설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를 썼고, 요즘은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 같은 현실을 살아가며 판타지 장르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오백 년째 열다섯 2: 구슬의 무게』는 단군 신화와 우리 옛이야기에 뿌리를 둔 판타지 이야기라서 더욱 특별했어요. 이 책은 청소년 분야 25위라는 성적으로도 입증된 작품으로, 저처럼 판타지와 성장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보길 권하는 책 추천 도서입니다. 가을이 겪는 복잡한 감정과 성장, 그리고 신우와의 관계 등등이 아주 현실적이라서 묘한 감동을 주더군요. 이번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도 불확실한 미래에 지레 짐 싸기보단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는 삶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저에게도 큰 울림이 되었기에 이렇게 추천을 마칩니다. 여러분도 이 책으로 조금은 다른 세상과 만나는 경험을 꼭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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