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청소년 문학 분야에서 19위에 오른 『오백 년째 열다섯』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도 오늘 저녁에 읽다가 완전히 빠져들었는데요, 이 작품은 단군 신화와 전통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K 판타지랍니다. 성장소설이면서도 영원한 열다섯 살이라는 존재를 통해 삶과 운명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게 만들어요. 이번 글에서는 책 추천 드릴 좋은 이유들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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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돌이켜 보면 같은 삶은 없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K 판타지
목차
- 등장인물
- 프롤로그 1 : 숨겨진 신화
- 프롤로그 2 : 89번째 이름
- 1부 수상한 세쌍둥이
- 전학생들
- 신우
- 야호족
- …
『오백 년째 열다섯』은 정말 신기한 책이에요. 주인공 가을은 오백 년 동안 열다섯 살의 모습 그대로 살아야 하는 야호족의 일원인데, 이 설정이 너무 독특해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실 이걸 읽고 나서 나도 가끔은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책은 그런 영원함이 축복이자 저주임을 촘촘히 보여줍니다. 가을이 겪는 외로움과 성장통은 진짜 십 대라면 공감할 문제가 가득하고, 이런 현실적인 심리를 한국 신화와 결합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가을이 마음을 나눈 사람들을 떠날 수밖에 없는 아픔, 그리고 자신이 완전한 야호도 인간도 아니란 혼란은 나도 살면서 느껴본 적이 있는 소외감과 닮아 있어 더욱 몰입됐습니다. 작가 김혜정님은 다독을 하며 성장담을 꾸준히 써온 분이라 그런지, 책 속 문장들이 저에게 와닿는 게 많았습니다. 어쩌면 저 또한 블로그를 하면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꼈죠. 이 책을 통해 ‘책 추천’이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청소년뿐 아니라 성장과 자기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분께 꼭 읽으시길 권해요. 물론 이야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신비한 구슬과 전쟁 이야기, 야호족과 호랑족의 흥미진진한 대립도 놓칠 수 없고요. 한동안 잠시 잊었던 나만의 성장 이야기를 다시 불러내는 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됐답니다. 진짜 책을 사랑하는 분들은 모두 이 책 추천을 놓치지 않을 거라 믿어요!
저자 ‘김혜정’에 대하여
책, 드라마, 영화를 좋아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십 대 시절부터 공모전에 도전해 100여 번 떨어진 후 작가가 된 성공한(?) 이야기 덕후. 지금도 1년에 책 150권, 영화 100편, 드라마 30개를 보며 이야기에 빠져 산다. 성장담을 쓰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걸』(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 『다이어트 학교』, 『학교 안에서』, 『디어 시스터』 등의 청소년 소설과 『우리들의 에그타르트』, 『맞아언니 상담소』 등의 동화를 썼다. 판타지 동화 「헌터걸」 시리즈, 『공룡 친구 꼬미』, 『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를 썼고, 요즘은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 같은 현실을 살아가며 판타지 장르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오백 년째 열다섯』은 단순한 전설 속 환상이 아니에요. 청소년기의 현실과 아픔, 깊은 자기 탐색을 조명하는 작품입니다.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가을의 성장에 함께 울고 웃었네요. 성장과 성숙,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 추천작으로 정말 손색없는 책입니다. 모두에게 권하고 싶고, 무엇보다 청소년 문학 분야 19위에 오른 이유를 알게 될 겁니다. 앞으로도 이런 멋진 책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독서 좋아하는 분께 특히 책 추천하면서, 저도 앞으로 이 책을 곁에 두고 여러 번 읽을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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