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한 권의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요리 분야에서 61위를 기록한 요나의 『재료의 산책, 두 번째 이야기』인데요, 이 책은 단순한 요리책이 아니라 매 순간 제철 재료와 삶의 연관성을 따뜻하게 풀어낸 이야기랍니다. 요즘 요리에 관심은 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들께도 적극 책 추천 드릴 만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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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의 산책, 두 번째 이야기
요나
“여전히 요리는 무엇인지, 삶은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가 없다.
어쩌면 답은 알아낼 수 없을 것임을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목차
- part1. 3,4,5월
- 3월
- 부추 순두부 달걀국 -따뜻한 순두부에 달걀을…
- 금귤 부추 샐러드 -부추를 금귤청과 참기름에…
- 꽃다지 튀김 -봄을 튀기다
- 쑥 현미 버무리 -쑥과 늙은호박고지를 현미 …
- 4월
- 봄나물 리소토 -여러 가지 봄나물을 섞어 리…
- …
집 앞 창밖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계절이 조금씩 어떻게 변하는지 한눈에 느껴지곤 했는데요. 이번에 『재료의 산책, 두 번째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 느낌이 훨씬 선명해졌답니다. 요나 작가님은 따뜻하면서도 깊은 시선으로, 봄부터 시작해 푸른 쑥과 늙은호박고지, 그리고 여름에는 가지를 활용한 타코까지 맛과 제철 재료 감각을 우리 식탁에 그대로 옮겨줍니다. 문득 저도 이 책을 따라 부엌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다 보면, 요리란 단순한 먹거리 준비를 넘어 자연과 나를 잇는 산책임을 깨닫게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아 이때는 이런 재료를 써야 하는구나’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는데, 점점 ‘입에 넣고 씹어서 몸의 일부가 된다’는 그 깨달음에 깊이 빠져들게 됐어요. 제철 재료들은 분명 그 시기에 최고로 빛나는 맛을 지니고 있어, 어떻게 요리하든 확실히 체험할 수 있는 설렘이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이 책을 그대로 ‘레시피’라고만 봐서는 안 되겠더라고요. 요나 님도 말했듯,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문득 문득 들지만, 그 부분을 놓치지 않고 담았다는 점에서 독자로서 ‘나만의 재료 산책’을 하게끔 유도해주는 게 참 인상 깊었답니다. 이 책이 말하듯이 ‘요리는 무엇인지, 삶은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 없다는 동시의 진리 속에서, 제가 받았던 가장 큰 선물은 분명 자연의 순환 고리를 느끼며 요리할 때의 마음 평화였어요. 그래서 또 한번 더 책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자연과 함께하는 조화로운 변화의 가치 때문일 겁니다. 자극적이지 않아도, 부엌에서 자연의 소리를 듣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꼭 제철 재료 좋아하는 분들, 요리 초보자부터 깊이 있는 요리사를 꿈꾸는 분들에게 다 추천하고 싶어요. ‘책 추천’이란 단어가 자꾸 떠올라서 다 쓰고 나니 신기하네요^^
결국 『재료의 산책, 두 번째 이야기』는 요리와 인생 사이를 조용히 산책하게 해주는 그런 책 같아요. 이 한 권만으로도 저는 계절을 따라 재료와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을 더 깊게 느끼게 됐답니다. 꼭 이제 막 요리에 관심을 가진 분들, 책 추천을 받으실 분들께 강추 드리고 싶어요! 요나의 수묵화 같은 글과 사진이 펼쳐진 이 책은 단순히 요리법 이상의, 삶에 관한 성찰을 주거든요. 자연과 더불어 음미하는 마음으로 맛과 인생 모두 재해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재료의 산책, 두 번째 이야기』가 그 답이 될 거예요. 다시 한번 고백하지만, 저는 ‘책 추천’이란 말이 너무 어울리는 영화처럼 아름다운 책이라고 생각해요. 분명히 여러분도 꼭 만족하실 거라고 믿어요. 매번 책 추천하는 제가 이렇게 느꼈으니, 믿어주셔도 좋답니다ㅎ 이 책 덕분에 요리와 삶의 경계가 좀 더 흐려지는 듯해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부엌에서 제철 재료와 함께하는 산책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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