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 점심시간 후에 갑자기 이연식의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미술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었는데, 이 책이 그런 제 마음을 온전히 채워준 것 같아요~ 처음에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스타일과 그가 담아내고자 했던 감정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죠. 읽다 보니 저와 같은 현대인들, 그리고 그 시대의 사람들의 고독하고 외로운 삶을 짙게 표현한 그의 예술적 시선에 끌리게 되었답니다. 이 책 추천을 통해 여러분도 호퍼의 독특한 시선을 따라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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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이연식
“좋은 예술을 판단하는 단 하나 변치 않는 기준은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고유한 시각이다” _에드워드 호퍼
15가지 주제로 펼쳐 보이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세계
목차
- 들어가며
- 01 도시
- 02 고독
- 03 여행
- 04 정거장
- 05 시선
- 06 일상
- …
이 책은 에드워드 호퍼라는 한 화가의 세계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도시의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즉 고독과 실망, 불안함을 운구에 배치한 그림들. 호퍼의 작품 속에서는 그가 그린 인물들이 대체로 외로움으로 가득 차 있고, 현대의 혼잡하고 복잡한 도시 속에서도 고독함을 느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느끼는 감정은 우연찮게 저의 일상과 연관이 되어 버렸던 것 같아요. 여름 방학 동안 여행을 떠났던 그때, 높은 빌딩 숲 속 많은 사람들 속에서 오히려 스스로가 고립되어 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호퍼의 그림들을 보고 있다면 그 당시의 감정이 다시금 떠오르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서울과 뉴욕, 우리 현대인의 삶도 다르지 않네요. 그래서 제가 특별히 감명 깊었던 부분은 ‘여행’을 이야기하던 장이었어요. 엔진의 소음과 함께 지나가는 도로의 풍경들, 그 순간들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특히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큰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퍼는 그런 순간들을 통해 인간이 겪는 외로움을 전하고자 했던 것 같아요.
저자 ‘이연식’에 대하여
미술사학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에서 미술이론을 공부했다. 미술사가로 예술에 대한 저술, 번역,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서양미술사』, 『죽음을 그리다』, 『드가-일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낸 파리의 관찰자』, 『이연식의 서양 미술사 산책』, 『예술가의 나이듦에 대하여』, 『불안의 미술관』, 『뒷모습』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뱅크시, 벽 뒤의 남자』, 『무서운 그림』 시리즈, 『모티프로 그림을 읽다』, 『쉽게 읽는 서양미술사』, 『레 미제라블 106장면』, 『몸짓으로 그림을 읽다』 등이 있다.
책을 읽고 나서 느꼈던 감정들은 그리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은 예술을 이해하고 마음을 열 수 있게 해주었던 경험이었죠. 특히 고독과 외로움, 그리고 삶의 진지함이 담긴 그림들은 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다양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도 여전히 고독한 현대인을 살펴보는 그 시선은 저에겐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었어요. 특히 초보 미술 애호가부터 이미 알고 있는 분들까지 모두가 읽어보면 좋을 책 추천이 되겠네요! 여러분들도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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