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김금희 외의 ‘눈 맞추는 소설’을 읽고 푹 빠져서, 저의 감정과 생각들을 기록해보려고 해요. 이 책은 단순한 동물 소설이 아닌, 인간과 동물의 여러 관계를 깊게 들여다보는 소설들이 모여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러 감정이 교차하며 저에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청소년 분야 71위라는 명성답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책 추천! 지금부터 하나씩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하세요!
눈 맞추는 소설
김금희 외
“그렇게 눈이 마주친 둘은 한동안 서로를 살폈다.
괜찮을까, 마음을 주어도 사랑해도 가족이 되어도 괜찮을까, 날 아프게 하지 않을까.”
다가서며 눈을 마주칠 때 새롭게 만나는 개와 고양이, 새에 관한 이야기들
목차
- 머리말 ㆍ 우리에게 동물은 어떤 존재일까요?
- 김금희 ㆍ 당신 개 좀 안아 봐도 될까요
- 장은진 ㆍ 파수꾼
- 김종광 ㆍ 산후조리
- 서이제 ㆍ 두개골의 안과 밖
- 임선우 ㆍ 초록 고래가 있는 방
- 황정은 ㆍ 묘씨생
- …
이 책의 구성은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김금희의 ‘당신 개 좀 안아 봐도 될까요’로 시작해, 동물과의 슬픔, 관계의 재발견을 다룹니다. 세미라는 주인공이 사랑하는 반려견 설기를 잃고 겪는 슬픔, 그리고 그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읽으면서 저도 깊은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어요. 그 과정에서 ‘한번 준 마음을 포기하지 않는 개들’이라는 문장이 더욱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또한, 장은진의 ‘파수꾼’에서 강 씨와 길고양이의 관계는 흥미로운 상호의존적 돌봄을 보여줍니다. 강 씨가 길고양이와 함께하며 느끼는 고통과 고민은 단순히 동물과 인간의 이야기가 아닌, 서로를 지키고 위하는 존재들의 관계를 다릅니다. 오히려 고양이가 강 씨의 품을 벗어나며 그를 구하는 순간은 서로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게 만듭니다.
이외에도 황정은의 ‘묘씨생’은 길고양이를 매개로 한 인간의 폭력성과 동물에 대한 존중을 조명하고, 서이제의 ‘두개골의 안과 밖’은 비인간 동물과의 관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소설 안에 담긴 깊은 메시지와 감정들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임선우의 ‘초록 고래가 있는 방’에서는 한 주인공이 슬픔으로 인해 낙타로 변신하는 독특한 설정이 흥미롭습니다. 이러한 비유를 통해 독자는 슬픔과 존재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자 ‘김금희 외’에 대하여
2009년 『한국 일보』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연작 소설 『크리스마스 타일』, 장편 소설 『경애의 마음』, 『첫 여름, 완주』 등을 썼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승옥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받았다.
이 책을 통해 동물과의 관계뿐 아니라 인간의 존재 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독자들은 이야기 속 동물을 통해 다시금 삶의 본질을 바라보게 될 것이고, 우리가 함께 나누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좌절과 슬픔이 담긴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그러니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책 추천드립니다! 진정한 공동체란 서로를 바라보고 존중하는 것임을 알려주는 이 아름다운 문학을 통해 많은 분들이 동물에 대한 시선을 새롭게 하시는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하세요!
📚 다른 책도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