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특별한 시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김소형 외의 ‘도넛을 나누는 기분’이라는 매력적인 책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거예요. 이 책은 젊은 시인들이 각자 10대 시절의 기억을 간직한 채 쓴 창작 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소년 소녀의 시절로 돌아가는 경험을 선사해주는 책이라, 정말 감정적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더라고요. 솔직히 이 시집은 시를 알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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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을 나누는 기분(시절 시집 에디션)
김소형 외
시를 알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처음 시심(詩心)을 품었던 그때로 돌아가게 하는 ‘시절 시집’
목차
- 여는 글
- – 제1부: 기쁨과 슬픔의 모양
- [김현]
- 돌 옮겨 적기
- 띵동,
- 다음에 이어질 말을 쓰시오
- 시작 노트
- [양안다]
- 플레이리스트
- 일기 예보
- 공동체
- 시작 노트
- [유병록]
- …
‘도넛을 나누는 기분’은 단순한 시집이 아닙니다. 각 시인은 저마다의 아픔과 기쁨을 잘 풀어내고 있으며, 그들의 글을 통해 과거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그 시절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감정이 드러나 있습니다. 특히, 김현의 「돌 옮겨 적기」는 그러한 상징으로 가득 차 있어 각자의 마음에서 기억의 조약돌을 꺼내게 하는 힘이 있더라고요. 우리는 흔히 성장과 성숙을 이야기하지만,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순수와 감정의 가치를 소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 같습니다. 이 시집에는 20명의 시인이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각자 쓴 ‘시작 노트’는 읽는 이로 하여금 그 시의 배경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우리가 잊고 살았던 시심(詩心)을 다시 끄집어내게 만듭니다. 이처럼 다양한 시를 저마다의 경험과 연결 지어주니까 공감도 되며 슬프면서도 따뜻한 감정이 마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나의 청소년기와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나를 지켜주는 힘이 되어주죠. 이 책은 그 힘을 다시 일깨워 줄 수 있는 좋은 책 추천입니다.
저자 ‘ 김소형 외’에 대하여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입술을 열면』, 『슬픔의 미래』, 『호시절』, 『낮의 해변에서 혼자』, 『다 먹을 때쯤 영원의 머리가 든 매운탕이 나온다』, 『장송행진곡』 등을 썼다.
시집을 마무리하면서, 저는 이 책이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자신의 시절을 기념하며 쓴 많은 시인들의 이야기는 각자의 과거를 다시 조명해 줍니다. 그 과거가 어떤 모습이었든,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몹시 귀한 시간들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 시를 가까이 하고 싶으나 조금 두려운 분들, 혹은 잊었던 시를 다시 찾고 싶은 분들은 ‘도넛을 나누는 기분’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책은 여러분의 가슴속에 잠자고 있는 시의 감정을 깨워주는 좋은 스타터가 되어 줄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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