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흥미로운 책 한 권 소개하려고 해요. 얼마 전 우연히 『저널리즘 연구 2: 뉴스의 생산자』라는 책을 집어 들게 되었는데, 어느새 푹 빠져서 밤잠을 설칠 정도였답니다. 정치와 사회 분야에서 98위까지 올라간 이유가 분명 있더라고요. 이 책은 언론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뉴스가 생산되는 그 안쪽을 생생히 보여주어서 요즘 같은 언론 불신 시대에 꼭 읽어봐야 할 책 추천 목록에 꼭 포함되어야 할 것 같아요. ‘책 추천’이라는 단어가 그냥 남의 이야기가 아니구나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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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연구 2: 뉴스의 생산자
윤석민 외
흔들리는 언론,
저널리즘의 최전선을 기록하다
목차
- 007 머리말
- 021 프롤로그: 언론인은 어떤 존재인가
- 1부. 사회적 환경과 정치권력의 감시
- 048 01. 사회부 기동취재팀장 박순찬
- 104 02. 사회부장 최원규
- 138 03. 정치부 데스크 최경운
- 174 04. 정치부장, 정우상
- …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은 어쩌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치열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됐어요. 조선일보 편집국을 5개월간 직접 관찰하며 기자들과 데스크, 사장까지 만나 그들이 나누는 이야기와 고민, 그리고 업무 환경까지 세밀하게 기록했는데, 저는 그 점이 특히 감동적이었답니다. 그 중에서도 사회부 기동취재팀장 박순찬 님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는데요, 데스크에 오르면 가족과 보내는 시간 없이 매일 밤 10시까지 일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게 다가왔어요. 저도 예전에 밤늦게까지 회사 업무에 시달리던 경험이 있는데, 그 느낌이 오버랩 되면서 진짜 ‘책 추천’ 할 만한 가치가 느껴졌죠.
또한 전문기자 박종인 님이 여행지 이야기에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는 과정, 사장님의 내부 권력과 외부 권력에서 언론인들을 보호하는 역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나와 있어요. 이 책은 단순한 뉴스 생산 과정의 기록을 넘어 언론의 위기와 현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저널리즘인의 헌신을 담고 있기에 제 마음을 크게 울렸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언론이 왜 계속 존재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뉴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다시금 생각하게 됐습니다. AI가 점점 많은 영역을 대체하는 요즘, 인간 언론인들의 ‘사실성’ 확인과 집념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 책을 ‘책 추천’으로 꼽는 이유가 분명해졌어요. 현장감 넘치는 언론인의 목소리, 취재 현장의 뒷이야기, 그리고 언론 위기 대처 방법이 궁금하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이 책은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에게도 충분히 읽힐 만한 내용들이 많아요. 기자들의 고단한 현실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열정은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며 얻은 통찰과 감정을 공유하며, 여러분께 진심으로 ‘책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저자 ‘윤석민 외’에 대하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다.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같은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미시간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의 커뮤니케이션 박사과정으로 유학을 갔다가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로 옮겨 매스미디어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서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미디어 정책을 연구하면서 현실의 미디어 및 언론 정책에도 깊게 관여했다. 한국 사회 미디어 체계의 주요 현안들, 특히 미디어 다양성, 공정성, 사실성과 같은 규범적 가치들의 이론적 정립에 관심을 두고 『미디어 거버넌스: 미디어 규범성의 정립과 실천』(2020), 『미디어 공정성 연구』(2015) 등을 펴냈고, 그 가치들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미디어다양성위원회, SNU 팩트체크 등의 설립을 주도하고 이끌었다. 현재는 저널리즘 연구에 몰두하면서, AI 시대 언론을 이끌 인력 양성의 산실이 될 저널리즘 스쿨 설립에 부심하고 있다.
정치와 사회, 그리고 저널리즘 현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한다면 『저널리즘 연구 2: 뉴스의 생산자』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어려운 이 시대에 뉴스가 왜 필요한지, 언론인이 어떤 고통과 헌신을 겪는지 생생히 느낄 수 있었어요. 저처럼 언론의 미래와 현장을 궁금해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최고의 ‘책 추천’ 리스트에 들어갈 것 같네요. 꾸준히 읽으며 저널리즘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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