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을 여러분께 소개드리려 합니다! 사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는 편의점이란 공간이 책의 주제가 될 수 있는지 의문이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니, 이 공간이 그동안 삶에서 놓치고 살았던 소중한 의미를 지닌 곳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오늘 이 독후감을 통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강력히 책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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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양장 렌티큘러 한정판)
김호연
전 세계 25개국에서 쏟아진 찬사
“한국문학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경이로운 작품”
목차
- 산해진미 도시락
- 제이에스 오브 제이에스
- 삼각김밥의 용도
- 원 플러스 원
- 불편한 편의점
- 네 캔에 만 원
- 폐기 상품이지만 아직 괜찮아
- ALWAYS
- 감사의 글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적인 공간이 어떻게 이렇게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궁금했어요. 주인공 독고는 노숙인에서 편의점 알바로 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게 됩니다. 독고는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지 못하는 알코올 중독자지만, 알바를 하면서 그동안 잃어버렸던 인간적인 따뜻함과 연결된 감정을 되찾아갑니다. 편의점이란 공간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소통, 위로를 나누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죠. 특히 독고가 편의점의 손님들과의 대화 속에서 느끼는 온기는 마치 독자가 이 책을 읽고 느끼는 감정과도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각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의 인간상과 삶을 찬란하게 드러냅니다. 내가 위로와 감동을 받았던 순간은 바로 주인공이 삼각김밥을 통해 전달된 상징적인 감동이었습니다. 편의점에서의 소소한 사건들이 모여 작은 기적 같은 변화들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독고와 주변 인물들 간의 성장과 변화의 이야기를 보며 때로는 웃음, 때로는 울컥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죠.
김호연 작가의 글은 정말 자연스러워서, 마치 내가 직접 편의점에서 그런 일들을 경험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해요. 삶의 작은 조각들이 모여 큰 의미를 만들어낸다는 메시지가 계속해서 머릿속에 맴돕니다. 그리하여, 친구에게 이 책을 추천했다면 둘 다 편의점 한 켠에서 서로의 눈빛으로 그 감정을 나누는 순간을 상상하게 됩니다.
저자 ‘ 김호연’에 대하여
영화·만화·소설을 넘나들며 온갖 이야기를 써나가는 전천후 스토리텔러. 1974년 서울생.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첫 직장인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며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두 번째 직장인 출판사에서 만화 기획자로 일하며 쓴 「실험인간지대」가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만화 스토리 작가가 되었다. 같은 출판사 소설 편집자로 남의 소설을 만지다가 급기야 전업 작가로 나섰다. 이후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를 실천하던 중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2013), 『연적』(2015), 『고스트라이터즈』(2017), 『파우스터』(2019), 『불편한 편의점』(2021), 『불편한 편의점 2』(2022)와 산문집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2020), 『김호연의 작업실』(2023)을 펴냈고, 영화 「이중간첩」(2003), 「태양을 쏴라」(2015)의 시나리오와 「남한산성」(2017)의 기획에 참여했다. 2024년 일곱 번째 장편소설 『나의 돈키호테』를 출간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닫게 된 것은, 우리가 어렵고 힘든 상황을 마주할 때, 소통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힘든 과정이 있어도 누군가와의 연결이 있다면, 그것이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요. 이처럼 저에게 큰 감동을 준 ‘불편한 편의점’은 단순히 편의점의 이야기만이 아닌, 인생의 복잡한 진리와 따뜻한 희망이 섞인 작품이었습니다. 인생의 작은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실감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라며 강력히 책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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