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흥미로운 한 권의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역사와 문화 쪽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정말 깊이 있고 생생한 이야기를 찾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읽게 된 김산해 작가님의 『최초의 역사 수메르』는 저에게 정말 큰 충격과 감동을 주었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책이 아니라, 8,500년 전 그 먼 옛날로 우리를 데려가 생생한 문명 현장을 체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좋은 책을 여러분께 자신 있게 책 추천 드려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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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역사 수메르
김산해
세상 모든 만물의 시작, 수메르
모래바람에 뒤덮여 있던 최초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목차
- 여는 글
- 역사왜곡으로 잃어버린
- 수메르 역사를 복원하다
- 1부 최초의 도시문명국
- 1. 원수메르인, 정착하다
- 2. 최초의 도시, 에리두
- 3. 우바이드 문화, 퍼지다
- …
수메르 문명이라 하면 왠지 오래된 신화 속 이야기처럼만 느껴졌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짜 사람이 겪었던 사실 듯한 디테일에 입이 떡 벌어졌어요. 김산해 작가님은 무려 30년 넘게 수메르 문명을 연구하시면서 직접 점토판과 석판을 해독해 수메르 역사를 빼곡히 복원했는데요. 점토판에 새겨진 옛 문자를 하나하나 풀어내는 과정이 얼마나 고되고도 치밀했을지 상상만 해도 경이롭더라고요. 책 추천 할 만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그 전문성과 진정성이 담긴 역사 복원 작업 덕분입니다.읽다 보니 수메르 사람들의 삶, 전쟁, 정치, 문화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선명하게 펼쳐졌어요. 에안나툼이라는 최초의 황제가 출현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치르고, 왕족과 신하들이 권력을 놓고 벌이는 끊임없는 암투는 정말 사람이 겪었던 드라마 그 자체였죠. 저도 문득 예전에 역사책을 읽다가 느꼈던 답답함과는 전혀 다른, 살아있는 역사의 숨결을 직접 마주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한국어로 직접 점토판 원전을 해독한 덕분에 좀 더 원초적인 수메르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게 정말 신선했어요.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한 기록 너머 과거를 생생히 복원해 수메르 문명이 결국 어떻게 시작됐고, 어떻게 무너졌는지 파헤치는 데 탁월한 안내서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본 진짜 역사책이라 감히 책 추천을 강력히 드리고 싶어요. 저의 서재에 꺼내 읽고 싶은 책 중 한 권으로 당연히 자리 잡았답니다.
저자 ‘김산해’에 대하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신화와 인류학을 공부했다. 30여 년 동안 수메르의 신화·역사·문명 연구에 전념했고, 수메르어·악카드어 같은 고대어를 해독하며 인류의 ‘최초’를 찾아 나섰다. 지은 책으로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 《신화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길가메쉬 서사시》, 《수메르, 최초의 사랑을 외치다》 등이 있다. 《최초의 신화 길가메쉬 서사시》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수메르어와 악카드어로 쓰인 점토판 원문을 모두 해독하여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책 또한 모든 것의 ‘최초’가 된 수메르와 만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수메르만을 생각하면서 집필한 역작이라 할 수 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최초의 역사 수메르』는 책 추천 목록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작품임을 느꼈어요. 역사/문화 분야에서 70위에 오른 것도 그 가치를 증명하는 것 같네요. 수메르라는 이름조차 오랜 세월 기억에서 지워졌던 문명을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불러내는 이 책은, 소름 돋도록 설레는 역사 탐험서입니다. 저도 앞으로 이 책을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며, 역사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따뜻하게 권하고 싶어요. 이러한 책 추천은 단순한 독서 그 이상의 의미가 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도 이 기회에 수메르 문명의 찬란한 시작과 끝을 꼭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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