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동화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최정혜의 ‘창덕궁에 불이 꺼지면’이라는 책을 읽고 난 후, 제 마음에 깊이 남은 감정들이 많아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이 책은 궁궐의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해치와 개구리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어린 시절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우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책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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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 불이 꺼지면
최정혜
창덕궁에 어둠이 내리면,
해치와 개구리의 시간이 시작돼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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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이야기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해치가 수백 년을 궁궐을 지켜온 이야기와, 어느 날 나타난 개구리가 뿜어내는 생동감은 저를 맨 처음부터 끌어당겼어요. 해치가 개구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잊고 있었던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도록 하는 모습은 마치 저의 어린 시절의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그림 하나하나가 투명한 물빛처럼 제 마음속에 스며들었죠. 사실 저도 어린 시절 친구를 잃었던 적이 있어 그래서 해치의 마음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씩 그 친구를 생각하면 마치 그와 함께했던 시간을 다시 떠올릴 수 있던 것처럼요. 해치가 개구리를 기다리며 그리움을 느끼는 부분은 특히 저에게 깊은 감동을 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춰버린 이 시기에,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너무나도 소중했어요. 기다리는 것의 의미,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믿는 마음. 정말 간절한 그리움과 기다림의 이야기를 잘 담고 있죠. 이 모든 감정이 그리움으로 잘 녹아 있다고 생각해요. 창덕궁의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 속에서 해치와 개구리의 단란한 우정은 그 자체로 매력적입니다. 최정혜 작가의 섬세한 그림체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창덕궁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큰 사랑을 불러일으키더라고요.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배우며, 마음에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정말 감동적인 영혼을 만져보고 싶다면 이 책을 가까이 해 보세요.
저자 ‘최정혜’에 대하여
대학에서 디자인을,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 그림책 작가 창작 워크숍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어린 시절, 수업 시간에 책이나 공책 귀퉁이에 몰래 그림을 그리며 상상하던 아이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글과 그림으로 마음껏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은 얼마나 매력적이던지요. 그림을 그린 책으로 《감사》(공저)가 있으며, 《궁금해 궁금해》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주관한 제4회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출판 지원 선정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창덕궁에 불이 꺼지면》은 창덕궁을 마지막으로 관람하고 나서는 순간 떠올랐던 수많은 질문들에서 시작된 첫 그림책입니다.
결국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읽고 나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그리움과 기다림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독자들은 해치의 마음을 느끼고, 사랑하는 이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지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움이 무엇인지, 친구를 간직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잊지 말도록 해 주는 책 추천입니다! ‘창덕궁에 불이 꺼지면’을 통해 나만의 소중한 추억을 다시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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