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책 리뷰

『한국인의 탄생』, 인문분야 315위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 이번에는 홍대선 작가의 ‘한국인의 탄생’이라는 책이에요. 이 책을 읽기 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세밀하게 고민해본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왕 쓴다면, 그 주제에 대해 글을 적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더라고요!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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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탄생

홍대선

한국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한국인의 기원을 쫓는 역사 추적 다큐

『한국인의 탄생』, 인문분야 315위 책 추천

목차

  • 개정증보판에 붙여
  • 들어가는 글: 한국인이라는 미스터리
  • 1부 한반도에 사로잡히다
  • 1장 창세기
  • 초대받지 않은 손님 | 아버지들의 아버지들 | 순결한 잡종 | 쑥과 마늘의 민족
  • 2장 평화는 생존의 지옥이다
  • 인간의 식사 | 생존투쟁이 남긴 ‘밥상’의 유전자 | 경쟁과 나눔의 적정비율 | 징그러운 내 편, 이웃 | 지능과 불행의 상관관계 | 한(恨)과 흥(興) | 피곤과 공포를 위로하는 자극 | 음주가무의 민족 | 무속의 민족 | 단군의 위치 선정 실패
  • 3장 전쟁은 산성이다
  • 중국은 지옥이다 | 중국과 중국‘들’ | 지옥에서 살아남다 | 산성(山城)은 질병이다 |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 | 산성은 어디에나 있고, 언제나 있었다 | 산성으로 본 고구려 흥망사
  • 4장 전쟁은 사격이다
  • 승리의 경제학, 양(量)에 대항하는 질(質) | 활과 총포, 냉병기와 열병기 | 루프탑 코리안과 명량해전 | 화력 중독 | 애증하는 한국인

책은 한국인이 누구이며, 어떻게 현재의 한국인이 되었는지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특히 한국의 역사에서 단군, 고려 현종, 그리고 정도전이라는 세 인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가 되죠. 저 개인적으로는 단군이 선택한 위치에서 한국인의 기원과 그가 갖고 있는 전쟁민족의 이미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사는 시대를 관통하는 사람들의 기억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리 스스로가 지금까지 겪어온 모든 생명과 변화를 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무수한 전쟁과 생존의 사투 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남았다는 점은 저를 깊이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처음 읽으면서 ‘아, 내가 한국인으로서 가지는 인식이 이렇게까지 넓고 깊은 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 에너지와 의지는 단순히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한국민 전체에 흐르는 전통적인 기질인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한국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결국, 한국인은 불행한 운명의 자식이자 혁명의 후손이라는 점을 체감하였지요. 그런 역사를 통해 만들어진 사람들이기에,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는지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듯한 경험이었어요. 이 책은 제가 자주 꺼내 읽을 반열에 들어갈 것 같군요.

저자 ‘ 홍대선’에 대하여

작가, 묻고 글을 쓰는 사람. 한국인은 누구이고, 어떻게 현재의 한국인이 되었는지를 탐구하며 답을 찾고 있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문학과 칼럼, 시나리오 등 다양한 글쓰기를 해왔다. 국내 최초 인터넷 신문인 《딴지일보》에서 일하며 쓴 <테무진 to the 칸>은 역대 최고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문교양 팟캐스트 〈안 물어봐도 알려주는 남 얘기〉 등의 진행자로도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유신 사무라이 박정희》, 《행복이 이글이글》, 《1미터 개인의 간격》,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테무진 to the 칸》, 《축구는 문화다》, 《태양의 해적》 등이 있다.

이렇게 재미있고 깊이 있는 역사 이야기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의 탄생이라는 책이 왜 인문 분야 315위인지, 여러분도 직접 읽어보시면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책 추천의 의미로, 반드시 한 번 읽어보기를 권장합니다! 매일매일 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뿌리를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홍대선 작가의 고마움을 전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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