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요즘 만화 분야에 푹 빠져서, 특히 ‘언데드 언럭 24’라는 일본 만화가 눈에 들어왔네요. 만화지만 그냥 그림과 스토리만 있는 게 아니라, 뭔가 삶과 죽음에 관한 깊은 주제가 담겨 있어 읽는 내내 계속 마음에 걸렸어요. 이렇게 몰입감 깊은 작품을 접하면 생각보다 쉽게 손에서 놓기 힘든데, 이번에도 역시 책 추천할 만큼 굉장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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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 언럭 24
Yoshifumi Tozuka
목차
- 206 ENGAGE
- 207 한 번 더
- 208 어쩌면
- 209 엿이나 먹으라지
- 210 UNISON
- 211 UNCHASTE
- 212 LIVE@LIVE
- 213 Recollection
- …
솔직히 말하면, ‘언데드 언럭 24’를 접하기 전에는 만화가 단지 청소년층을 위한 가벼운 읽을거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완전히 깨주더군요. 작품 안에서 주인공들과 그들의 무게감 있는 이야기들은 현실에서 겪는 여러 가지 인간관계와 갈등 그리고 내면의 고뇌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목차를 짚어보면 ‘ENGAGE’, ‘한 번 더’, ‘Recollection’ 같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각 챕터가 심리적 거리감과 연결 고리를 참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느꼈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최근에 인생에서 예상치 못한 변화로 여러 불안과 혼란을 겪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누군가가 내 마음을 꿰뚫어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목숨과 죽음의 경계에 서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덕분에 하루하루를 더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되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언데드 언럭 24’는 만화 분야에서 단순히 슈퍼히어로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에 대한 성찰까지 가능하게 하는 작품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말 이 책 추천은 제 취향을 넘어서 누군가에게도 꼭 전하고 싶은 진심이랍니다. 물론 완벽하지 않은 부분도 있긴 했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더욱 인간적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림체나 스토리 전개에서 약간의 어색함도 가끔 보였지만 오히려 그게 신선했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이렇게 책 추천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이 작품은 꼭 이야기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저자 ‘Yoshifumi Tozuka’에 대하여
일본의 만화가. 2013년 단편 《우주관광 C-아크》로 78회 트레저 신인상 수상, 2015년 〈점프 NEXT〉 vol.6에서 단편 《초중합금 뱅가드》를 개재, 2019년 〈주간 소년 점프〉 에서 단편 《언데드+언럭》을 개재, 이후 이것을 발전시켜 2020년 〈주간 소년 점프〉 에서 첫 장편 《언데드 언럭》의 연재를 시작했다.
오늘 소개한 ‘언데드 언럭 24’는 만화 분야 36위라는 순위에 걸맞게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이었습니다. 평소 만화는 재미 정도로만 생각했던 분들도 이 책 추천을 보면 새로운 시선이 열릴 겁니다. 저 같은 독자가 내내 곁에 두고 자꾸 꺼내볼 만큼 끌린 작품이라 그런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책들을 계속 찾아 읽으면서 내 삶의 작은 깨달음들을 쌓아가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 책 추천을 읽고 만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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