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청소년

『모든 골목의 끝에, 첼시 호텔』 청소년 분야 80위로 뽑힌 강력한 책 추천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청소년 소설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조우리 작가님의 『모든 골목의 끝에, 첼시 호텔』이라는 책 추천할 만한 작품을 만나고 말았어요. 어느새 밤늦도록 책장을 넘기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청소년 분야에서 80위나 했다는데, 이유가 확실하더라고요. 서늘하면서도 따뜻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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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골목의 끝에, 첼시 호텔

조우리

“서울대 후드티만 입으면 돼.”
이 하나를 모토로 모든 것을 대학 입학 후로 미뤄 버린 나.
그랬던 내가 처음 느낀 사랑, 처음 가져 본 단짝.
그 단짝이 내 짝사랑과 사귀는 걸 알았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서툴렀던 마음, 셋이 함께한 여름의 시간, 바닐라 향이 어지러운 그날의 설렘과 상처.
어딘가 훼손되거나 뭔가를 잃어 본 사람들이 교차하는 첼시 호텔에서
주체할 수 없는 감정들로 아파하던 나에게 위로처럼 새겨지는 밤들.
그리고 그 모든 시간을 통과해 새롭게 만나는 ‘나’.

『모든 골목의 끝에, 첼시 호텔』 청소년 분야 80위로 뽑힌 강력한 책 추천 후기!

목차



  • 프롤로그
  • 1. 수학여행과 편의점의 밤
  • 2. 첼시 호텔 마인드
  • 3. 반장, 지금 몇 월이야?
  • 4. 손님이라고 하기 애매하다
  • 5. 고교 탐정은 아무나 하나
  • 6. 인생에서 중요한 건 균형감이지


락영이라는 주인공이 대학 입학만을 위해 모든 걸 미뤄두고 살아가는 이야기 속에서 제 갈피를 잃고 방황하는 감정들이 묻어나와서 저도 모르게 공감하게 됐어요. “서울대 후드티만 입으면 돼”라는 생각으로 제 미래를 기대했던 저 자신이 떠오르더군요. 첼시 호텔이라는 작은 공간, 그곳에서 펼쳐지는 여러 인물들의 갈등과 위로, 음악과 우정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필요로 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제가 겪었던 청춘의 어맛, 그 불안과 설렘이 얼핏 이 책에 나오는 락영과 비슷한 구석이 있어 마음이 뭉클했답니다.

책 추천할 때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몇 번이나 곱씹어보는 가치인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만족스럽습니다. 락영이 겪는 질투와 미움, 그리고 미묘한 사랑의 끝을 향해 가는 과정이 진짜 살아있는 사람처럼 느껴지거든요. 저도 한때 내 마음이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몰라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이 책 추천을 받았다면 분명 큰 위로가 됐을 거예요. 저자가 들려주는 놀랍도록 사실적인 감정선과 인물들의 성장통이 저를 계속 붙잡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특히 ‘우리는 서로 다정하게 대해야 한다’는 대사가 마음에 꽂혔어요. 삶이 결국엔 혼자 가는 긴 여정이라면, 그 짧은 순간들을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조차도 배경처럼 어우러져서 감성을 극대화하는데, 이런 부분이 다른 청소년 소설과 차별화되는 점인 것 같아요.

책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가 현실 감각과 몽상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힘을 길러준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가파르고 휘어진 길을 걷지만, 결국엔 ‘첼시 호텔’이라는 작은 안식처에서 위로받을 수 있을 거라는 메시지가 따뜻하게 다가올 거예요. 저 역시 이 책 덕분에 잠시 멈춰서 내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자 ‘조우리’에 대하여

청소년소설 『어쨌거나 스무 살은 되고 싶지 않아』로 비룡소 블루픽션상, 『오, 사랑』으로 사계절문학상 대상, 장편동화 『4×4의 세계』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받았다. 청소년소설 『꿈에서 만나』 『얼토당토않고 불가해한 슬픔에 관한 1831일의 보고서』 『사과의 사생활』 등을 냈다.


조우리 작가의 『모든 골목의 끝에, 첼시 호텔』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한 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 추천 목록에 올려두고 싶어요. 마음이 복잡할 때,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할 때 이 책이 꼭 위로가 되어줄 거라 믿어요. 대학 입시를 앞둔 친구나 지금 좌절하는 우리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여러분도 꼭 한번 ‘첼시 호텔’의 문을 열고 들어가 보세요. 그곳엔 따뜻한 음악과 사람 냄새가 가득하니까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청소년 분야 80위에 오른 이 책, 절대 놓치지 마세요! 책 추천을 통해 여러분도 감정의 파도 속에서 자신만의 ‘프링글스 통’을 찾길 바랍니다. 저도 앞으로 종종 꺼내 읽고 싶은 소중한 책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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