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요즘 도서관에 다니는데, 가장 읽고 싶었던 책은 아무래도 김은영 작가의 『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 책이더라고요 ㅎㅎ 제가 책 추천을 자주 하는 편인데 이번 책은 어린이(초등) 분야 52위라는 점도 꽤 눈길을 끌더라고요. 집에서 문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어찌 보면 판타지 같기도 한 설정이 너무 신기해서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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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
김은영
우리 집이 거대한 택배 상자처럼 변했다!
현관문도 창문도 사라진 집에 갇혀 버린 아이들
아웅다웅 남매 해리 해수의 집 탈출 어드벤처
목차
- 문이 사라졌다
-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인터넷만 되면 산다
- 집에서 조난이라니
- 처음으로 라면을 끓여 보았다?!
- 인생은 가시밭길
- 엄마도 호랑이도 없는 밤
- 달걀프라이 대신 병아리
- 금 나와라, 뚝딱!
- …
정말 이 책은 제목부터 사람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어요. 어느 날 갑자기 집의 모든 문과 창문이 사라져서 집 안에 갇히게 된 남매 해리와 해수의 이야기는 저도 읽으면서 마치 제가 그 집에 갇힌 듯 답답하고 긴장되는 경험이었답니다. 현실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요즘 같은 팬데믹 시기와 어쩐지 닮은 점도 많아서 제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남겼어요. 남매가 전화도 인터넷도 안 되는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쓸 수 있는 동영상 앱 ‘아이튜브’에 재난 브이로그를 찍으며 힘들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은 진짜 어린이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어릴 때 갑작스런 일로 가족과 잠시 헤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도 조금씩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가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리고 이 책 속에서 남매가 금 나와라 뚝딱! 라면 끓이기, 병아리 부화 등 다양한 도전을 하면서 멋지게 극복해 나가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이런 이야기들이라서 더욱 책 추천의 가치가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읽다 보면 아이들이 겪는 불안과 희망, 가족 간의 소중함까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으니, 초등학생 아이들을 둔 부모님들께 특히 강력하게 권해드리고 싶네요. 이 책은 단순히 흥미로운 모험담을 넘어 집이란 무엇인지,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진짜 책 추천 도서예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이 있는 메시지를 주는 작품이라서 저같은 어른 독자분들도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 이처럼 책 추천을 통해 만난 좋은 작품은 우리 삶에 힘과 용기를 주는 힘이 있습니다.
저자 ‘김은영’에 대하여
일러스트레이션 학교 아크AC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작가 공동체 ‘사파’와 아티스트 북 그룹 ‘바캉스’에서 활동하며 독립 출판물을 만들기도 한다. 여러 권의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나의 프랑켄슈타인』 『미지의 영역』 『오늘 넘긴 페이지』 『Roundabout』이 있다. @terrapinisisland
궁금했던 어린이(초등) 분야 52위의 『어느 날 문이 사라졌다』, 집이라는 일상이 재난이 되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정말 좋은 책 추천입니다! 집 안에 갇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웃음을 잃지 않는 해리와 해수 남매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어른들에게도 많은 교훈과 감동을 전달해주더군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책 추천 많이 만나고 싶네요~ 이 책 읽으며 저도 다시 제 집과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어요. 메 작가님의 생생한 일러스트와 이야기 구성 덕분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답니다. 모든 분들께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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