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 저도 사실 유아용 동화책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영림 작가님의 『뭉실 할아버지와 분실물 보관소』를 읽고 나서는 완전히 달라졌답니다~ 이 책, 진짜 책 추천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읽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저도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어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작고 사랑스러운 존재들이 이렇게 가슴 따뜻하게 다가올 줄은 몰랐답니다. 여러분께도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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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실 할아버지와 분실물 보관소
이영림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 갈 때쯤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바로 그날!
목차
-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이야기는 한 겨울,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 있을 때부터 시작되어요. 뭉실 할아버지가 하루를 시작하며 달력에 빼곡히 적힌 동그라미와 가위표를 보면서 뭔가 긴장하는 모습이 인간적으로도 참 친근하게 느껴졌죠. 그리고 분실물 보관소라니, 어쩌면 우리 삶의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을 되찾는 장소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무심코 지나쳤던 소파 틈새, 길가 곳곳에 떨어져 있는 사소한 물건들 속에 작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게 얼마나 신기한지 몰라요. 저 역시 어린아이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할아버지와 멍뭉이가 아이들과 함께 기지를 발휘하는 장면에서는 꼭 우리 가족의 일상을 보는 것 같아 웃음이 절로 나왔답니다. 거센 바람이 불 때 ‘소중한 것들을 몽땅 잃어버릴 수 있다’는 할아버지의 말은 마음 깊이 와 닿았어요. 실제로도 때로는 잊고 있었던 소중한 순간들이 한순간에 사라질까봐 겁이 나기도 하는데요, 이 책은 그런 우리 모두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있지 않나 싶어요. 작가님 특유의 몽실몽실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체와 만화적인 구성이 더해져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진정한 ‘책 추천’할 만한 작품이었답니다. 가끔은 일상의 다툼과 걱정 속에서 잊고 지내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줬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작지만 다정한 존재들이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에 더없이 따뜻해졌지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아이와 함께 나누는 대화도 더 풍성해졌고, 서랍 속 작은 물건 하나하나에도 애착이 생겼답니다. 이토록 세심하고 깊은 책은 정말 찾아보기 어렵기에, 분명히 여러분께 강력한 책 추천을 드리고 싶어요!
저자 ‘이영림’에 대하여
재미있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간질간질합니다. 웃다가, 시시해졌다가, 흥이 났다가, 끄적끄적 그리기를 반복하며 이야기를 만듭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불덩이』 『대단한 아침』 『가방을 열면』 『내 걱정은 하지 마』 『달그락 탕』 『마법 젤리』 『깜깜이』가 있고, 『오늘의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드님, 진지 드세요』 『어느 날 걱정나무가 뽑혔다』 『날마다 만 원이 생긴다면』 등 여러 동화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오늘 소개한 『뭉실 할아버지와 분실물 보관소』는 정말 따뜻한 판타지 세계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새롭고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멋진 책입니다! 초보 부모님들이나 어린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분들께 특히 책 추천 드리고 싶고요, 저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 한켠의 여유를 찾고 싶은 모든 분들께도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특히 이영림 작가님의 섬세한 감성과 사랑이 묻어나는 그림책은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큰 울림을 준답니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한 뭉실 할아버지와 멍뭉이의 분주한 하루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큰 위안을 선사할 거예요. 책 추천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며 저 역시 자주 꺼내 읽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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