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요네자와 호노부의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앞선 시리즈와 함께 알아가는 깊고 복잡한 인물 관계와 스릴 넘치는 사건들이 독자들을 더욱 매료시킵니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소시민’ 시리즈의 마지막 조각을 맞출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요, 이 책 추천을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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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하)
요네자와 호노부
‘소시민’ 시리즈의 피날레!
20년 만에 밝혀지는 고바토와 오사나이의 첫 만남
목차
- 서장 소시민 하늘을 날다
- 제1부 여우의 깊은 잠제1장 남기고 간 편지에 따르면 오사나이는제2장 내 중학 시절의 죄제3장 우리는 정말 만날 운명이었을까?제4장 고바토와 오사나이제5장 비밀 찾기 좋은 날
- 제2부 늑대는 잊지 않는다제6장 근거 없는 의심제7장 메마른 꽃에 부디 물을제8장 행운의 별제9장 탐탁지 않은 인물제10장 황금인 줄 알았던 시대의 마지막제11장 죗값
- 종장 소시민은 하늘을 날지 않는다
- 해설 고바토, 침대 생활을 하다 | 마쓰우라 마사토역자 후기
제가 읽은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하)’는 도입부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주인공 고바토가 교통사고에 휘말리면서 이야기는 급박하게 흘러갑니다. 그리고 그 상처는 육체적 고통만이 아니라 자신이 겪었던 과거의 사건들과 얽히기 시작하면서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키죠. 고바토가 그 예전의 사건을 회상하는 장면들은 마치 제 자신의 중학 시절의 아픔을 회상하게 만들었어요. 모든 것이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를 뻔 했습니다. 오사나이와 고바토의 관계는 계속 변해가는데, 둘의 성장 과정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두 사람의 소중한 존재가 되가는 과정에서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가 보여주는 복선의 섬세함은 감탄을 자아냈어요. 독자로서 이야기가 풀려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는 이 책 추천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후반부에 갔을 때는 소설 속 사건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이 무척 감동스러웠습니다. 둘도 없는 존재가 되어 가는 고바토와 오사나이가 그려지는 이 책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 이상으로, 사람의 내면과 진정한 관계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 매력을 여실히 발휘했더라고요. 20년이 걸린 마지막 시리즈,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은 그 자체로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저자 ‘ 요네자와 호노부’에 대하여
米澤穂信 1978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작가가 되는 것을 꿈꿨고, 중학교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소설을 게재했다.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장려상(영 미스터리&호러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졸업 후에도 이 년간 기후의 서점에서 근무하며 글을 쓰다가 도쿄로 나오면서 전업 작가가 된다. 클로즈드 서클을 그린 신본격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 다섯 개의 리들 스토리『추상오단장』으로 제63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와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올랐다. 판타지와 본격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부러진 용골』로 제64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였다. 2014년 출간된 『야경』은 제2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했고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이 작품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주간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일본 부문 1위에 올라 사상 최초로 미스터리 3관왕을 달성했는데, 2015년에는 『왕과 서커스』로 이 년 연속 동일 부문 3관왕을 달성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미스터리 제왕임을 공고히 했다. 2016년 역시 『진실의 10미터 앞』으로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주간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를 비롯, 각종 미스터리 랭킹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1년에는 『흑뢰성』으로 제12회 야마다 후타로상을, 다음 해에는 제166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소시민’ 시리즈는 내면을 숨기고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살아가려고 하는 고등학생 고바토 조고로와 오사나이 유키를 주인공으로 하는 연작 미스터리로, 일상의 사건들을 다룬 ‘고전부’ 시리즈와 함께 요네자와의 대표 시리즈로 꼽히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이다. 그 외의 작품으로 『보틀넥』, 『리커시블』, 『안녕 요정』, 『개는 어디에』, 『덧없는 양들의 축연』, 『가연물』, 『요네자와야 책방(米澤屋書店)』 등이 있다.
이 책,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하)’는 제가 반하게 만든 미스터리의 결정체라고 생각해요.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진정한 우정과 성장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메시지를 전해준답니다. 고바토와 오사나이가 어떻게 둘도 없는 존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온전히 느껴보세요. 그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니 독자에게 귀중한 경험이 될 듯해요. 제가 강력하게 책 추천을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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