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푹 빠져서 읽은 책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 “책 추천”이라면 이 책은 꼭 빼놓을 수 없더라고요. 그리스로마신화를 다룬 이디스 해밀턴의 명작인데요,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내용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평소 신화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깊은 매력에 빠지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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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그리스로마신화
이디스 해밀턴
아마존 신화 분야 누적 판매량 압도적 1위 초판 발행 80주년 기념, 컬러 도판 100장 포함 전면 개정판
목차
- 머리말
- 서론
- 제1부 신들, 세상의 창조, 초기의 영웅들
- 제1장 신들
- 티탄 족과 올림포스의 열두 신
- 제우스(유피테르)
- …
책장을 넘길 때마다 느낀 건, 그리스 로마신화가 얼마나 우리 삶의 근원적 이야기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는 겁니다. 이디스 해밀턴은 신들을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과 과학적 설명의 결과로 바라보는데, 그 시선이 참 신선했어요. 예를 들어 제우스가 벼락을 내리칠 때 일어나는 천둥과 번개를 당시 사람들은 신비로운 자연현상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신화가 ‘고대의 과학’이었다는 생각, 정말 감탄했습니다. 책 곳곳에 수록된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걸작 예술작품 100점이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줬어요. 예술과 역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이라니, 이 얼마나 근사한 “책 추천”일까요? 개인적으로 데메테르와 디오니소스 신의 이야기에서는 삶과 고통, 기쁨이 뒤섞인 인간다움을 절절히 느꼈고, 헤라클레스와 테세우스 영웅들의 대조적인 면모에서는 각 도시의 문화 차이까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배운 저자로서 이 책은 단순한 신화 해설 이상의 가치가 있었죠. 정말 제게는 책장에 간직할 만한 보물 같은 “책 추천” 작품이었습니다. 중간에 약간 긴 문장이나 고전적인 표현 때문에 집중이 흐려질 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번 펼칠 때마다 새로운 깨달음이 있어 좋았습니다.
저자 ‘이디스 해밀턴’에 대하여
(Edith Hamilton, 1867~1963) 세계적인 신화 스토리텔러이자 교육자, 작가인 이디스 해밀턴은 1867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미국인 부모 밑에 태어나 미국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해밀턴이 일곱 살이 되던 해부터 라틴어, 그리스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가르쳤다. 1884년 코네티컷주 파밍턴에 있는 미스 포터스 스쿨을 졸업하고, 1886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브린모어 대학교에 입학해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전공하며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1893년 미시간 대학교에 들어가 의학을 공부했고, 장학생으로 독일로 건너가 뮌헨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그 학교에 들어온 최초의 여학생이었다. 이후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도 병리학을 공부했다. 1896년 미국으로 돌아온 해밀턴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브린모어 예비학교의 교장직을 시작해 26년 동안 매년 약 400명의 학생을 지도했다. 1922년 교장직에서 은퇴한 뒤 그리스 희곡에 관한 학술 논문을 집필해 출간하기 시작했다. 63세인 1930년에 고대 그리스와 현대 세계의 유사점을 비교 분석한 『그리스의 방식』을 출간했는데,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대중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었다. 1932년에 출간한 『로마의 방식』도 큰 사랑을 받았다. 뒤이어 『이스라엘의 선지자들』(1936), 『진리의 증인: 그리스도와 그의 해석자들』(1949), 아이스킬로스와 에우리피데스의 번역본인 『세 편의 그리스 희곡』(1937), 『그리스 문학의 위대한 시대』(1943), 『신의 대변인』(1949), 『그리스의 반향』(1957) 등을 출간했다. 1957년 90세의 나이에 그리스로 건너가 아테네 명예시민이 되었고, 자신이 번역한 그리스 희곡의 연극 공연을 아크로폴리스 앞에서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고향에서도 ‘미국 예술 문학 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Letters)’ 회원으로서 그 권위를 인정받았으며, 수많은 명예 학위와 상을 받았다. 1963년 5월 31일 워싱턴 D.C.에서 96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자, 이 기회에 그리스 로마신화의 거장 이디스 해밀턴의 작품을 만나보심 어떨까요? “책 추천”이라 부르기에 손색없는 진정한 고전입니다. 신화와 예술,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책이 딱입니다. 저도 앞으로도 여러 번 다시 읽을 것 같아요. 역사/문화 분야 34위라는 이유가 분명하더라고요! 여러분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진심으로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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