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오늘은 클레어 키건의 소설집 『너무 늦은 시간』을 소개해드릴게요. 이 책은 25년의 시차를 두고 완성된 세 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이 담고 있는 성별 간의 복잡한 관계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탐구는 독서하는 내내 제 마음속에 큰 여운을 남겼습니다. 감정의 격랑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적으로 책 추천합니다! 제가 이전에 읽었던 몇몇 작품을 비교하며 이 책의 매력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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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최신작
목차
- 너무 늦은 시간
-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
- 남극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클레어 키건은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로, 그녀의 작품은 모두 얇지만 예리한 내용으로 깊은 메시지를 품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이번에 읽은 『너무 늦은 시간』은 단순히 여자와 남자의 관계를 다루는 것이 아닌, 그 배경에 있는 폭력과 우월주의의 미묘한 기류를 심도 있는 시각으로 풀어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실수와 후회, 그리고 사랑이 얽혀 있는 삶의 복잡성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카헐이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마치 제 삶의 한 부분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나 아직 사랑한다고 말해줘”라는 대사가 떠올리게 하면서, 사랑과 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겪는 갈등은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독자들에게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의 세계는 그 자체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주변의 작은 사건들에도 깊은 의미가 부여되는 초상화는, 제가 감정적으로 어떤 상황에 갇혀 있을 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소설집은 작가가 10년 넘게 다듬어낸 작품이라고 해서 더 의미가 커지더군요. 이런 점들은 책 추천을 하고 싶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키건은 또한 ‘여성혐오’라는 주제를 통해 세대를 걸쳐 이어져온 불균형한 권력관계의 현실을 재조명합니다. 고통이 보편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남극」이라는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여성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남자와의 스치듯 만남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은 무척이나 흥미롭고도 당혹스러운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이러한 인물들의 선택은 또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상처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진솔하게 반영했습니다. 키건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되는지를 글로 옮겨 쓰는 것은 작가가 해야 하는 일이다” 라는 말처럼, 그녀의 작품들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저에게 또 하나의 진리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는 클레어 키건의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제가 다독해온 책들 중에서도 그녀의 작품을 신중히 선택할 이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좋은 책이 남긴 여운이 아닐까 싶어요. 이처럼 다채로운 감정을 일으키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 『너무 늦은 시간』은 시간과 세대, 그리고 그러한 한계를 넘어 인간의 감정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여러분께 꼭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자 ‘클레어 키건’에 대하여
(Claire Keegan) 1968년 아일랜드 위클로에서 태어났다. 17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로욜라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 이어서 웨일스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받아 학부생을 가르쳤고, 더블린트리니티칼리지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디언』은 키건의 작품을 두고 “탄광 속의 다이아몬드처럼 희귀하고 진귀하다”라고 평한 바 있다. 이는 그가 25년간 활동하면서 단 5권의 책만을 냈는데 그 모든 작품들이 얇고 예리하고 우수하기 때문이다. 키건은 1999년 첫 단편집인 『남극(Antarctica)』으로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과 윌리엄 트레버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7년 두 번째 작품 『푸른 들판을 걷다』를 출간해 영국 제도에서 출간된 가장 뛰어난 단편집에 수여하는 에지힐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 쓰인 『맡겨진 소녀』는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상금을 수여하던 데이비 번스 문학상을 수상했다. 『뉴욕 타임스』 ‘21세기 최고의 책’에 선정된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2022년 오웰상(정치소설 부문)과 케리상(아일랜드 소설 부문)을 수상하고 그해 부커상과 래스본즈 폴리오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2022년 아일랜드 올해의 여성 문학상, 2023년 올해의 작가상, 2024년 지크프리트 렌츠상과 셰이머스 히니 문학상을 수상한 키건의 작품들은 국제적인 호평을 받으며 3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었다. 최신작 『너무 늦은 시간』에는 키건이 25년의 시차를 두고 완성한 세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원작에 ‘여자들과 남자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린 이 소설집은 남녀의 뒤틀린 관계에 대한 조용하면서도 파괴적인 증언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미묘하거나 노골적인 우월주의를 추적한 이 소설의 번역판에 원제 대신 ‘Misogynie(여성혐오)’라는 제목을 붙였다.
오늘 소개한 『너무 늦은 시간』은 클레어 키건의 깊은 통찰과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담은 걸작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이야기를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자에게 사유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아일랜드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물리적 공간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의 진실을 보여줍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키건이 던지는 질문은 어쩌면 우리의 삶에 대한 은유일지도 모릅니다. 독서 후에는 우리 자신의 사랑과 관계, 그리고 정체성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게 될 것입니다. 작가의 여러 작품들 중에서도 이 작품을 통해 더욱 깊어지는 그녀의 세계를 함께 탐험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책 추천을 다시 한 번 드리며, 제가 이 글을 통하여 독자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영감을 줄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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