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만난 책 한 권에 푹 빠져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 원산지 작가님의 『달과 인어』, 어린이(초등) 분야에서 61위를 기록한 작품인데요, 순수하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가 필요하신 분께 강력한 책 추천을 드리고 싶어요! 며칠 전 우연히 손에 쥐었는데, 제목처럼 달과 인어가 펼치는 우정의 세계가 너무 매력적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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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인어
원산지
네이버웹툰 〈달과 인어〉 원작의 동화
서로의 세상을 넓힌, 달리는 소녀와 헤엄치는 인어의 우정 이야기
목차
- 프롤로그
- 첫째 날 : 뜻밖의 만남
- 둘째 날 : 이로
- 셋째 날 : 사냥꾼의 추격
- 넷째 날 : 헤엄 연습
- 다섯째 날 : 어떤 증상
- 여섯째 날 : 약속
- 일곱째 날 : 비밀 작전
- …
‘달과 인어’는 그냥 판타지 동화가 아니라 우리 내면 깊은 곳의 순수함과 용기를 다시 일깨워주는 이야기입니다. 해달이라는 소녀와 인어 소년 이로가 만나 서로 도우며 성장하는 내용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어린시절 한여름 바닷가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기억이 스쳤어요. 이로가 바다 대신 연못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신기했고, 해달이 그에게 손 내미는 모습은 진짜 따뜻했어요. 작가의 그림과 글이 진짜 살아있는 친구처럼 느껴져서 계속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졌답니다. 특히, 새끼손가락 걸기 약속 장면은 지금 제 일상에서도 진한 울림으로 남아있어요. 사실 ‘책 추천’이라면 흔한 말인데, 이 책은 그저 그런 책이 아니라 진짜 마음을 움직이는 ‘책 추천’입니다. 그리고 어른들의 욕심과 아이들의 순수함이 부딪히는 이야기도 현실적이라 읽는 내내 긴장감도 팽팽했죠. 그동안 ‘책 추천’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도, 진짜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별로 없었는데, 이 책은 다릅니다. 아이들의 세상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다름을 존중하고 서로 돕는 것’이 무엇인지 상기시키는 소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책 추천’하고 싶고 또 하고 싶어요. 감성적이고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짙은 한국적 미가 담긴 이 동화를 읽고 나니 내 마음도 훨훨 날아간 느낌이에요.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왜 ‘어린이(초등) 분야 61위’에 올랐는지 알겠더라고요! ‘책 추천’ 할 때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손에 쥐어보시길 바랍니다. 해달이와 이로가 보여준 우정, 용기, 그리고 약속의 의미가 자연스레 마음에 스며들어요. 다시 한 번 따뜻한 ‘책 추천’을 드리며, 여러분도 이 감동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들 많이 만나서 또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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