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마음에 와닿는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이 책은 바로 양귀자의 『모순』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저는 정말 많은 감정이 휘날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와 그것이 저의 삶과 겹쳐지면서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요즘 살면서 모순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것과 맞닿아 있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넘치는 감정을 정리하고 싶어서 독후감을 남겨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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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양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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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
목차
- 1 생의 외침
- 2 거짓말들
- 3 사람이 있는 풍경
- 4 슬픈 일몰의 아버지
- 5 희미한 사랑의 그림자
- 6 오래전 그 십 분의 의미
- 7 불행의 과장법
- 8 착한 주리
- 9 선운사 도솔암 가는 길에
- 10 사랑에 관한 세 가지 메모
- 11 사랑에 관한 네 번째 메모
- 12 참을 수 없는 너무나 참을 수 없는
- 13 헤어진 다음날
- 14 크리스마스 선물
- 15 씁쓸하고도 달콤한
- 16 편지
- 17 모순
- …
『모순』은 25세 미혼 여성 안진진을 통해 다양한 인물들이 겪는 삶의 모순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은 두 개의 반대되는 삶을 사는 어머니와 이모를 바라보며, 자신이 어떤 길에 서 있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면모를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그 속에서 우리는 각자 해석한 대로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저도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누군가에게 상처를 안기고 있는 건 아닌지, 혹은 내가 받은 은혜는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죠. 가끔은 진지하게 내 삶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버지의 삶이 아버지의 것이고, 어머니의 삶은 어머니의 것이라는 말이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또한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는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간단해 보이는 진실이 왜 그리 어렵게 느껴질까요? 우리가 고백하고 싶은 많은 것들이 사실은 내 마음에 쌓여 있는 모순들 아닐까요? 사람들은 오히려 작은 상처를 오래 간직하며 큰 은혜는 쉽게 잊는 경향이 있기도 하죠. 이 이야기들은 독자로 하여금 지극히 작은 상처와 큰 은혜를 바라보는 시각을 다시금 고쳐보게 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문장은 ‘사랑이란 그러므로 붉은 신호등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구는 사랑의 복잡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실제로 삶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들을 상기시켜 주더군요. 사랑은 언제나 안전을 원하는 우리에게 위협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너무도 간절한 우리를 멈추게 하기도 합니다. 사랑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고 싶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마치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의미 있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양귀자가 소설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정의 깊이는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연령대를 불문하고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강력히 책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나의 모순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고요한 밤, 소설의 문장을 하나하나 되새기며 인생의 깊은 의미를 곱씹어보는 경험은 분명 가치 있는 여정으로 남을 것입니다.
저자 ‘ 양귀자’에 대하여
저자 양귀자는 1955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고 원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에 〈다시 시작하는 아침〉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장한 후, 창작집 『귀머거리새』와 『원미동 사람들』을 출간, “단편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1990년대 들어서 양귀자는 장편소설에 주력했다. 한때 출판계에 퍼져있던 ‘양귀자 3년 주기설’이 말해주듯 『희망』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천년의 사랑』 『모순』 등을 3년 간격으로 펴내며 동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상했다. 탁월한 문장력과 놀라울 만큼 정교한 소설적 구성으로 문학성을 담보해내는 양귀자의 소설적 재능은 단편과 장편을 포함, 가장 잘 읽히는 작가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설집으로, 『귀머거리새』 『원미동 사람들 』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슬픔도 힘이 된다』를, 장편소설 『희망』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천년의 사랑』 『모순』을, 산문집 『내 집 창밖에서 누군가 울고 있다』『삶의 묘약』 『양귀자의 엄마노릇 마흔일곱 가지』 『부엌신』 등이 있으며 장편동화 『누리야 누리야』가 있다. 1987년 『원미동 사람들』로 유주현문학상을, 1992년『숨은 꽃』으로 ‘이상문학상’을, 1996년 『곰 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1999년 〈늪〉으로 21세기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결국, 『모순』은 단순히 소설을 넘어 우리에게 다양한 삶의 관점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모순을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읽으면서 저도 많이 배웠고, 생각이 많아졌던 책이기에 블로그 독자분들께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결혼한 사람이나 미혼인 사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요소들이 담겨 있어서,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을 겁니다. 양귀자의 놀라운 문체와 뛰어난 비유로 표현된 이 소설이,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여줄 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순》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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