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충격적이고도 깊은 여운을 남긴 책을 소개해보려 해요 ^^ 미나토 가나에 작가님의 『고백』이라는 소설인데, 솔직히 말하면 한 번 잡으면 눈을 뗄 수 없는 중독성이 있더라고요. 평소에 심리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책 추천 목록에 꼭 넣고 싶은 작품이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어요.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섬세하면서도 직설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요즘 같은 시대에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 추천이라 생각해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하세요!
고백
미나토 가나에
열세 살 살인자, 그보다 더 어린 희생자… 그리고 어느 여교사의 충격적인 고백!
목차
- 성직자聖職者
- 순교자殉敎者
- 자애자慈愛者
- 구도자求道者
- 신봉자信奉者
- 전도자傳道者
- 옮긴이의 말
처음 『고백』을 펼쳤을 때 저는 단지 한 여교사의 평범한 고백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종업식 날 선생님이 학생들 앞에서 ‘내 딸을 죽인 사람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그 단호한 고백이 내 가슴을 찢는 듯 했어요. 작가 미나토 가나에는 이 작품을 통해 단순한 범죄 이야기가 아닌, 인간의 근원적인 마음의 상처와 복수, 그리고 용서에 대해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저 역시도 한때 가까웠던 사람에게 깊게 배신당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의 감정이 떠올라서 가슴이 먹먹했답니다. 책 곳곳에 나오는 법과 도덕의 경계, 그리고 정의와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심리묘사는 정말 뛰어났어요. 특히 ‘책 추천’을 할 때 이 정도로 인간 심리의 이면을 직설적으로 파헤친 작품을 본 적이 없어서 감탄했습니다. 중학생들이 주인공인 이 이야기가 이렇게 무겁고 치명적인 소재를 다룰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죠. 미나토 가나에의 글은 마치 현실에서 겪는 사건을 그대로 들여다보는 듯한 몰입감을 주었고, 사건이 전개될수록 독자의 마음을 단단히 붙들어 매더군요. 이 책에서 저는 복수라는 절대적인 테마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소외, 무관심, 그리고 인간관계의 단절이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를 낳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책 추천’이라는 말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은 제게 단순한 재미 이상의 것을 선사했어요. 여러 인물의 다양한 시점에서 펼쳐지는 고백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도 인간적인 고통과 상처로 풀어내려 했고, 그 과정에서 독자로 하여금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만듭니다. 소설 분야 59위에 오른 이유도 알 것 같아요, 그만큼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니까요. 저는 이 책을 읽은 후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씁쓸함과 동시에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런 의미로 굉장히 값진 책 추천이 되어줄 거라고 확신해요. 중독성 강한 심리 미스터리를 찾으신다면 꼭 이 『고백』을 한번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저자 ‘미나토 가나에’에 대하여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나, 학교 도서관에 틀어박혀 에도가와 란포와 아카가와 지로의 소설을 읽는 ‘공상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의류 회사에서 일했지만 일 년 반 만에 퇴사하고 남태평양의 오지 통가로 떠났다. 그곳에서 청년 해외협력대 대원으로 이 년간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와 효고 현의 고등학교에서 근무했다. 결혼하고는 무언가 형태가 남는 일에 도전하고자 글쓰기라는 새로운 영역의 문을 두드렸다. 낮에는 주부로, 밤에는 방송대본부터 소설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집필 활동에 들어간 결과, 2005년 제2회 BS-i 신인각본상 가작 수상을 시작으로, 2007년 제35회 창작라디오드라마대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계에서 먼저 주목받으며 스토리텔러로서 역량을 드러냈다. 같은 해 단편 〈성직자〉를 발표, 제29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정식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8년 <성직자>의 뒷이야기를 묶어 첫 장편소설 《고백》을 출간,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치밀한 복선과 탄탄한 구성으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연말에 발표되는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것은 물론, 이듬해 제6회 서점대상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0년에는 마쓰 다카코 주연의 영화 <고백>까지 흥행하면서 일본에서만 삼백만 부가 훌쩍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이른바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야행관람차》《왕복서간》《경우》《꽃 사슬》《산녀일기》《소녀》《백설공주 살인사건》 등 매년 한 편 이상의 작품을 발표하며 성실한 행보를 쌓아왔고, 거의 모든 작품이 영상화되어 또 한 번 미나토 가나에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2016년에는 《리버스》 출간을 기념하여 서울에서 한국 독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같은 해 《유토피아》로 제29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속죄》가 에드거상(최우수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미나토 가나에는 독자와 평단의 진심 어린 갈채를 받고 있다.
이렇게 『고백』은 일반적인 추리나 미스터리 소설과는 결이 다릅니다. 단지 범인을 찾는 이야기가 아닌, 각자의 상처와 복수, 그리고 그 뒤에 남는 여운까지 말이죠. 이 책은 저처럼 인간 내면의 복잡하고 어두운 심리를 파헤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하게 책 추천하고 싶어요. 읽는 내내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 속에서 우리가 꼭 돌아봐야 할 현실과 마주하게 되니까요. 소설 분야 59위에 걸맞은 이유를 분명 체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고백』을 통해 여러분도 잊히지 않는 독서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깊이 있는 책 추천으로 찾아올게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하세요!
📚 다른 책도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