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박노해의 에세이집 『다른 길』을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아 블로그에 그 경험을 남기고자 합니다. 이 책은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삶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존재를 탐구하는 책입니다. 자기 고백의 형식으로 촉발하는 그의 언어는 마음의 깊은 곳에서 울림을 주며, 느끼는 감정은 강렬했습니다. 이 책 추천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운 관점을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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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길
박노해
10년을 이어온 스테디셀러
『다른 길』 리커버 에디션 출간
목차
- 서문
- 그 길이 나를 찾아왔다 7
- INDONESIA
- 칼데라의 아침 16 ㆍ 라당의 여인들 18 ㆍ 마당에 모여 앉아 20 ㆍ 화산의 선물 22 ㆍ 지상의 가장 아름다운 건축 26 ㆍ 리아르 가요 커피 농부 가족 28 ㆍ 커피 체리를 딸 때마다 30 ㆍ 아체 카페의 바리스타 32 ㆍ 땅에 대한 믿음으로 34 ㆍ 관계만 튼튼하면 36 ㆍ 천연설탕 아렌 38 ㆍ 고산 차밭의 여전사들 40 ㆍ 찻잎을 따는 이마스 42 ㆍ 동그란 동네 기업 44 ㆍ 하늘 호수의 고기잡이 46 ㆍ 가장의 걸음 50 ㆍ 소를 떠나보내며 52 ㆍ 전통 방식의 고기잡이 안쪼 54 ㆍ 강의 품에 안겨서 56 ㆍ 벌거숭이 아이들 60 ㆍ 야자나무 숲의 동네축구 62 ㆍ 심심한 놀이터 64 ㆍ 아빠의 ‘시간 선물’ 66 ㆍ 파도 속에 심은 나무가 숲을 이루다 68 ㆍ 맨몸으로 세운 항구 72 ㆍ 아체 고아들의 저녁 기도 74 ㆍ 칼데라를 달릴 때 76 ㆍ 지구의 입김 속에 씨앗을 심다 78
- PAKISTAN
- 인더스 강 상류의 ‘하늘길’ 82 ㆍ 길 위의 생 84 ㆍ 구름이 머무는 마을 86 ㆍ 힌두쿠시 고원의 양을 치는 부부 90 ㆍ 하늘 다리 92 ㆍ 햇밀을 빻는 물레방앗간 94 ㆍ 귀갓길의 양떼들 96 ㆍ 짜이가 끓는 시간 98 ㆍ 삶의 행진 100 ㆍ 파슈툰족의 원로회의 ‘지르가’ 102 ㆍ 공기놀이 104 ㆍ 영원하라 소녀시대 106 ㆍ 코너에 몰린 생의 아이들 108 ㆍ 파슈툰 소년의 눈동자 112 ㆍ 아기 버끄리를 안은 소녀 114 ㆍ 이드 축제날의 ‘셋 나눔’ 116 ㆍ 가슴 저린 인간의 손 118 ㆍ 공동 우물에서 생명수를 긷다 120 ㆍ 쌀과 총 122 ㆍ 아빠 한 번 나 한 번 124 ㆍ 밀밭의 빵 굽는 시간 126 ㆍ 아프간 난민촌 소녀의 꿈 130 ㆍ 집시 아이들의 벽돌 노동 132 ㆍ 가난한 형제의 힘 134 ㆍ 어린 양을 등에 업고 136 ㆍ 칼라샤 여인의 걸음 138 ㆍ 내가 살고 싶은 집 140 ㆍ 나무 아래 이발소 144 ㆍ 아름다운 배움터 146 ㆍ 밀밭 사이로 ‘걷는 독서’ 148 ㆍ 자장자장 우리 아가 150 ㆍ 촐리스탄 사막의 유목민 152 ㆍ 가시 면류관을 두른 나무 154
- LAOS
- 루앙 프라방의 탁밧 행렬 158 ㆍ 아침 안개 속의 라오스 여인 160 ㆍ 한 뼘의 땅을 만들기 위해 162 ㆍ 마을의 성소 ‘종자 싹’ 보관소 164 ㆍ 내 손으로 집 짓는 날 166 ㆍ 할머니의 목화 실 잣기 168 ㆍ 노을빛에 몸을 씻고 170 ㆍ 아침을 깨우는 부엌 불 172 ㆍ ‘잉여 인간’은 없다 176 ㆍ 더불어 사는 지혜 178 ㆍ 열일곱 살 엄마 180 ㆍ 고산족 마을의 수력 발전 182 ㆍ 뗏목은 우정을 싣고 184 ㆍ 믿음의 치유 의식 188 ㆍ 아카족 마을의 햇살 학교 190 ㆍ 그대, 씨앗만은 팔지 마라 192
- BURMA
- 노래하는 호수 196 ㆍ 동틀 녘의 우뻬인 다리 198 ㆍ 물 위의 농장 ‘쭌묘’ 200 ㆍ 토종씨앗을 심는 농부 202 ㆍ 꽃다운 노동 204 ㆍ 강가의 목욕 208 ㆍ 길 위의 알곡 고르기 212 ㆍ 수상 가옥의 부엌 214 ㆍ 빵 굽는 아침 216 ㆍ 오리와 소녀의 행복한 산책 218 ㆍ 들꽃 귀걸이를 한 소녀 220 ㆍ 구도자의 밥 222 ㆍ 땔나무를 싣고 온 우마차 224 ㆍ 평온한 귀갓길 226 ㆍ 즐거운 나의 강 230 ㆍ 나의 친구 물소 232 ㆍ 밥 짓는 냄새에 234 ㆍ 달라시의 마지막 풍경 236 ㆍ 노래하는 다리 238
- INDIA
- 나 이제 강을 건너가려네 244 ㆍ 디레 디레 잘 레 만느 246 ㆍ 유채 수확 248 ㆍ 사막의 꽃 라자스탄 여인들 250 ㆍ 둥근 땔감 252 ㆍ 태양과 함께 돌아오다 254 ㆍ 세상에 한 장뿐인 지도를 따라 256 ㆍ 인디고 블루 하우스 258 ㆍ 그 물소리 속에 262 ㆍ 암소는 힘이 세다 264 ㆍ 살아있는 갠지스 강 266 ㆍ 맨발의 입맞춤 268 ㆍ 인디아의 아침 마음 270 ㆍ 엄마의 밥상 274 ㆍ 시작은 짜이 276 ㆍ 라자스탄의 소녀 278 ㆍ 바라나시의 릭샤 280 ㆍ 물 항아리 머리에 인 여인의 걸음 282 ㆍ 만남의 우물터 286 ㆍ 시간의 문턱 288 ㆍ 둘씨 의식 290 ㆍ 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람 292 ㆍ 깡그리를 품에 안고 296 ㆍ 달 호수에 슬픔을 띄운다 298 ㆍ 사랑은 불이어라 300 ㆍ 수선화 꽃 무덤 아래 302 ㆍ 웅크린 가슴에도 봄은 오리니 304
- …
이 책은 단순한 여행 에세이가 아닙니다. 저자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라오스, 미얀마, 인도의 여러 마을을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의 일상과 그들 속에서 얻은 깊은 교훈들을 사진과 함께 전합니다. 매 페이지마다 그의 시각이 담긴 사진과 글은 마치 한 편의 시를 읽는 듯한 감동을 줍니다. 화산의 선물로 살아가는 인도네시아 농부의 이야기, 고산족 할머니들의 삶의 지혜, 그리고 기나긴 기다림 속에서 얻은 믿음과 희망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어떤 한 농부는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오직 희망만이 있을 뿐”이라며 우리가 살아가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이런 문장들은 그야말로 깊은 감동을 주었고, 저 역시 삶의 원형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매일 바쁘게 지나는 일상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잊고 살았던 중요한 가치들, 사랑과 희망, 기다림에 대한 진솔한 생각들이 이 책 속에 가득 들어 있습니다. 저는 독서를 하며 마음속에서 울컥하는 다짐을 느끼기도 했죠. 이것이 바로 이 책을 여러분께 강력히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일상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작은 일들 속에서 긍정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박노해 작가가 우리에게 외치는 메시지라 할 수 있습니다. “디레 디레 잘 레 만느”라는 그의 말을 통해, 서두르지 말고, 소중한 것들에 천천히 다가가라는 가르침을받으며,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가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저자 ‘ 박노해’에 대하여
1957 전라남도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상경해 노동자로 일하며 선린상고(야간)를 다녔다. 1984 27살에 첫 시집 『노동의 새벽』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독재 정권의 금서 조치에도 100만 부가 발간되며 한국 사회와 문단을 충격으로 뒤흔들었다. 감시를 피해 사용한 박노해라는 필명은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이라는 뜻으로, 이때부터 ‘얼굴 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다. 1989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다. 1991 7년여의 수배 끝에 안기부에 체포, 24일간의 고문 후 ‘반국가단체 수괴’ 죄목으로 사형이 구형되고 무기징역에 처해졌다. 1993 감옥 독방에서 두 번째 시집 『참된 시작』을, 1997 옥중에세이 『사람만이 희망이다』를 펴냈다. 1998 7년 6개월 만에 석방됐다. 이후 민주화운동가로 복권됐으나 국가보상금을 거부했다. 2000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며 권력의 길을 뒤로 하고 비영리단체 〈나눔문화〉(www.nanum.com)를 설립했다. 2003 이라크 전쟁터에 뛰어들면서, 전 세계 가난과 분쟁 현장에서 평화활동을 이어왔다. 2010 낡은 흑백 필름 카메라로 기록한 사진을 모아 첫 사진전 「라 광야」展과 「나 거기에 그들처럼」展(세종문화회관)을 열었다. 12년 만의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를 펴냈다. 2012 나눔문화가 운영하는 〈라 카페 갤러리〉에서 상설 사진전을 개최, 지금까지 23번의 전시 동안 4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2014 지구시대 좋은 삶의 원형을 담은 사진전 「다른 길」展(세종문화회관) 개최와 함께 사진에세이 『다른 길』을 펴냈다. 2019 『하루』를 시작으로 ‘박노해 사진에세이’ 시리즈 6권, 2020 시 그림책 『푸른 빛의 소녀가』, 2021 경구집 『걷는 독서』, 2022 시집 『너의 하늘을 보아』, 2023 첫 자전수필 『눈물꽃 소년』을 펴냈다. 2024 감옥에서부터 30년간 써 온 책, 우주에서의 인간의 길을 담은 사상서를 집필 중이다. ‘적은 소유로 기품 있게’ 살아가는 삶의 공동체 〈참사람의 숲〉을 꿈꾸며 새로운 혁명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다른 길』은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본질을 되찾는 여정이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고, 제 삶에 대한 태도 또한 새롭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시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 분명히 있으실거에요. 따라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삶의 의미를 찾고 계신 분들, 모두 이 책을 통해 사랑과 희망이 싹트는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원하는 삶의 원형과 진정한 행복을 찾도록 도와줄 이 책 추천을 많은 분들이 공유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박노해라는 한 작가의 흔적을 따라,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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