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상실』: 시/에세이 분야 82위,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앤 디디온의 『상실』이라는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은 제가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 작품으로, 고통과 슬픔, 그리고 상실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요. 특히 가족을 잃은 경험이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며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될 거예요. 정확하고 냉철한 언어로 표현된 이 작품은, 그저 읽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디론가 데려가주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정말 이 책은 ‘책 추천’이라고 할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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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조앤 디디온

2005년 전미 도서상 수상작!
2013년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 수상 작가!
작가들의 작가, 조앤 디디온의 대표작
「상실」 리뉴얼 재출간!

『상실』: 시/에세이 분야 82위, 책 추천

목차

  • 1~22

조앤 디디온의 『상실』을 읽고 처음 느꼈던 감정은 크나큰 비통함이었습니다. 피해갈 수 없는 현실, 사랑하는 이를 잃는다는 것을 겪은 사람이라면, 아마도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그 비애라는 감정. 이 책은 단순한 자서전이나 회고록이 아니라,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으려는 많은 여성들의 목소리처럼 다가왔습니다. 저도 그 점에서 만약 남편과 아이를 잃는다면 내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어요. 디디온은 남편의 죽음을 겪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수치와 같은 자료로 분석하려 애쓰며 감정의 지옥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내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법적인 사고라는 불행한 진실을 인지하지 않으려는 모습에서 비애가 더욱 철철 흘렀습니다. 저도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고통을 한 번도 겪은 적이 없지만, 정말로 이 책을 통해 그 아픔에 대한 상상을 하게 되었어요. 특히 가족을 잃는 것의 슬픔이 어떻게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분들이라면 특히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디디온은 독자에게 가차 없이 인간의 본연을 상기시키고, 그러면서도 희망의 빛을 찾으려는 노력도 합니다. 마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기어코 삶을 계속 이어가려는 인간의 의지,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슴이 벅차올랐고, 때로는 울컥하기도 했어요. 이 모든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정말 ‘책 추천’입니다!

저자 ‘ 조앤 디디온’에 대하여

(Joan Didion)

미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였던 조앤 디디온은 뉴 저널리즘의 선구자 중 한 명이었다. 그녀의 글은 1960년대 반문화로 대중을 끌어당겼으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녀만의 스타일로 특히 여성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녀는 1950년대 《보그》지에서 후원한 에세이 공모전에 우승하면서 잡지 편집자가 되었으며, 그렇게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64년에 당시 《타임》지의 기자였던 존 그레고리 던(John Gregory Dunne)과 결혼했다. 1966년에는 딸을 입양했는데, 퀸타나 루 던(Quintana Roo Dunne)으로 이름 지었다. 남편 존은 2003년 12월 30일, 독감에 걸렸다가 패혈증성 쇼크에 빠져 건강이 악화한 딸을 병실에서 면회하고 돌아온 후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딸 퀸타나는 존이 사망한 후에도 건강을 되찾지 못했으며, 결국 2005년에 세상을 떠났다.
조앤 디디온은 2021년 타계하기 전까지 사회,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글뿐만 아니라, 영화 시나리오, 에세이,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는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 『있는 그대로 대처하라(Play It as It Lays)』, 『푸른 밤』 등이 있다.
남편 존 사망 후 1년간의 회고록인 『상실(The Year of Magical Thinking)』로 전미 도서상(2005년)을 수상하였으며, 2013년에는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았다.

디디온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겪게 될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순간들을 예감하지만, 결국엔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암시합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저 또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정확히 어떤 순간에 다시 한 번 비애를 느끼게 될지를 생각했습니다. 상실의 고통을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탐구한 이 작품은 그 무게에도 불구하고 읽고 나면 무언가를 찾아내게 해줍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도 건강한 삶과 진정한 애도를 위한 자양분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조앤 디디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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