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만나게 된 흥미로운 책 한 권 소개할게요 🙂 바로 하라다 사치요 작가님의 『소울 무비 소울 푸드』입니다. 평소 영화와 음식을 좋아해서 골라본 책인데, 책 추천 코너에 올라와 있어서 우연히 집어든 책이죠~ 영화 속에서 보던 맛있고 따뜻한 음식들을 실제 식탁에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읽고 나니까 마음이 꽉 찬 느낌이 들어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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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무비 소울 푸드
하라다 사치요
좋아하는 영화 속 맛있는 음식을 식탁에 가져오면 어떨까?
하루는 〈심야식당〉에 나오는 탄멘,
또 하루는 〈리틀 포레스트〉의 채소 덴푸라,
〈카모메 식당〉의 오니기리도 뺴놓을 수 없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은 물론이고 직접 맛보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길…
목차
- 밥과 다시
- 찜과 튀김
- 〈토일렛〉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리틀…
- 국, 조림, 국수
-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귀를 기울이면〉 …
- 〈담포포〉 〈이키루〉 〈어제 뭐 먹었어?〉
- …
『소울 무비 소울 푸드』는 단순히 요리책이라기보단, 좋아하는 영화를 통해서 음식과 함께 마음도 채우는 이야기책에 가깝습니다. 특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주인공이 마녀 유바바 때문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먹는 앙망이라는 작은 단팥빵 이야기나, 『리틀 포레스트』에서 사계절의 리듬을 따라가며 소박한 기쁨을 노래하는 요리들이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저 역시 힘든 날, 그 영화 속 장면처럼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던 경험이 있어 책의 내용과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이처럼 책 추천 할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들을 매개로 한 요리 레시피를 같이 배우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작가 하라다 사치요님은 홋카이도 출신으로 파리에서 요리 공부를 마치고, 여러 대형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았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일본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음식들을 이렇게 실감나고 자세히 알기 쉽게 전달하는 거겠죠? 특히 『카모메 식당』의 오니기리 레시피를 보며 꼭 한번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책 추천 목록에 올렸답니다. 영화 속 음식들이 단순한 먹거리 그 이상이 되어, 우리의 추억과 감성을 터치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느꼈던 건,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 잃기 쉬운 소소한 행복과 힐링이 영화와 음식이 만나면서 다시 살아난다는 점이에요. 『소울 무비 소울 푸드』는 그런 순간들을 일깨워주면서 ‘책 추천’ 리스트에 꼭 넣어야 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전문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와 요리가 함께 하는 책입니다.
전체적으로 책 추천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닌데, 이 책은 가끔 펼쳐서 요리도 따라 해보고 영화도 다시 찾아보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었어요. 맛있는 음식과 좋아하는 영화가 주는 큰 위로를 경험하고 싶다면, 『소울 무비 소울 푸드』를 꼭 한 번 만나보세요.
저자 ‘하라다 사치요’에 대하여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파리의 에콜 페랑디에서 학위를 받고 대형 레스토랑 여러 곳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요리책 저자로 활동하며, 일본판 《마담 피가로》 잡지에 미식 칼럼을 쓰고 있다. 요리 작업실을 운영하며 파리와 도쿄에서 요리 수업을 진행한다.
읽으면서 왜 요리 분야 78위에 오른 책인지, 그리고 책 추천이 끊이지 않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소울 무비와 소울 푸드를 통해 현대인의 지친 마음까지 채워주는 특별한 매력이 가득한 책이에요. 저처럼 영화와 요리를 사랑하는 분들에겐 정말 딱인 책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꺼내 읽으며 힐링 타임을 갖고 싶네요. 하라다 사치요님의 세심한 요리 설명과 따뜻한 영화 이야기가 어우러진 이 책, 책 추천 리스트에서 빼놓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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