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또 다른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이번에는 농민신문 문화부 향토밥상 취재팀이 편집한 ‘향토밥상’이라는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아 이렇게 블로그에 감상평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요즘 음식에 대한 관심이 요모조모 늘어나고 있어서일까요? 지금껏 알지 못했던 다양한 지역의 향토음식들이 이렇게나 많은지 정말 놀라웠어요. 특히 책 추천의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은 한국의 숨은 별미들을 찾아가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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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밥상
농민신문 문화부 향토밥상 취재팀
방방곡곡 발로 찾은 향토 별미 65선
한국인의 얼과 흥취 흐르는 건강한 순례
먹는 보물 & 숨은 보약 ‘향토밥상’과 만나다!!
목차
- 1장 │ 인천ㆍ경기도
- 작지만 알찬 잣 넣어 고소한 맛 두 배 가평…
- 툭툭 끊기는 구수한 메밀면 강화 ‘칼싹두기’…
- 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신세계 동구 ‘닭알탕’…
- 고추장 푼 국물에 참게·새우 넣어 시원 칼칼…
- 좁쌀로 만든 건강 죽 양주 ‘연푸국’ 38
- 복 부르는 담백한 음식 이천 ‘볏섬만두’ 44
- 쫄깃한 식감에 칼칼한 맛 화성 ‘맛찌개’ 48
- …
《향토밥상》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숨겨진 맛있는 음식들을 다룬 책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음식들은 물론, 각 음식의 역사와 배경까지 잘 서술되어 있어 마치 저를 그 지역으로 여행 보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건, 기후변화와 남획에 따른 식자재의 위기감을 다룬 부분입니다. 어떤 날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식재료들이 이렇게나 많은 고난과 시련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어요. 농민들과 어민들은 진정한 영웅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음식을 낯선 이름과 함께 소개하는 것부터, 그 음식이 이 지역 주민들과 어떤 관계를 가졌는지 그 깊은 이야기까지 풀어내 주셔서 매 페이지마다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 이천의 볏섬만두는 쌀가마니 모양으로 만들어 풍작을 기원하는 음식이라니, 그 역사적인 의미와 고유함이 더욱 깊게 와 닿았습니다. 이런 고유한 맛의 여정들을 쫓아가다 보면,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한 지역의 문화와 풍습까지 이해하게 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도 이렇게 한 끼의 밥상에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책 추천 따로 필요 없이,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미식 세계를 더욱 풍부하게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소중한 음식을 지키기 위해 고민하는 저자들의 노력이 느껴지니 더욱 응원을 보내고 싶어지더라고요. 제가 느낀 감동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계속해서 저를 감싸고 있었습니다.
저자 ‘농민신문 문화부 향토밥상 취재팀’에 대하여
기획·편집 총괄 김기홍(농민신문사 편집본부 문화부장) 글쓴이 김보경, 서지민, 지유리(농민신문 기자) ...
‘향토밥상’은 이처럼 저희에게 단순한 요리책 이상의 의미를 주며, 각 지역의 맛과 멋을 새롭게 깨닫게 해줍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저자들의 여정은 우리에게 매우 큰 영감을 주었고, 우리의 한식이 얼마나 다양한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알고 싶어지게 했습니다. 이 책 추천은 정말 많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입니다. 그럼 이제 여러분들도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미각 세계를 탐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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