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읽고 다이내믹한 감정을 느껴보았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올더스 헉슬리의『멋진 신세계』입니다. 이 책은 제가 처음 읽었을 때부터 심장을 쥐고 흔드는 것 같은 카타르시스를 안겨주었습니다. 완벽하게 통제된 세계에서 사람들은 행복합니다만, 그 행복은 과연 진정한 것인지 유령인지 졸지에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 추천을 통해 많은 분이 이 심오한 메시지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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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암울한 미래를 그린 현대 고전!
목차
- 머리글 _008
- 제1장 _030
- 제2장 _052
- 제3장 _067
- 제4장 _106
- 제5장 _126
- 제6장 _146
- 제7장 _174
- 제8장 _196
- 제9장 _221
- 제10장 _229
- 제11장 _238
- 제12장 _265
- 제13장 _285
- 제14장 _303
- 제15장 _317
- …
‘멋진 신세계’란 제목은 일견 유토피아적이고 화려한 세계를 연상시킵니다. 그러나 읽어보면 헉슬리가 구상한 이 세계는 마치 중세의 잔혹한 진실을 남김없이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사람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 앞에 직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행복은 국소적 이해와 소비의 연속일 뿐입니다. 난자 하나로 수십 명의 인간이 통제당하고, 각 계급으로 태어나는 수치스러움이 이어지며, 그들의 일상은 끝없는 오락과 쾌락으로 숨이 막히게 조여옵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주인공이 자신의 운명에 대한 의지를 찾으려는 실험적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었습니다. 원시 지역에서 온 존이 현대 문명에 충격받고 연민을 느끼는 장면은 저에게도 인간 존재의 본질을 질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가 가족과 사랑에 대해 아는 방식은 그저 본능적이지만, 현대 사회의 사람들이 잃어버린 가치들을 한 아름아름 의식의 거울처럼 비추고 있었죠. 헉슬리를 통해 우리는 현대 문명이 만들어낸 거짓 평화가 과연 진정한 삶인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 책의 진정한 묘미는 우리가 이미 서있을지도 모르는 그 ‘멋진 신세계’를 고스란히 드러낸다는 점입니다. 과학의 발전과 함께 점점 인간성이 사라져가고, 우리는 그 속에서 얼마나 자주 통제당하는지 모르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헉슬리의 공포와 경고는 현재와 미래를 연결시키며, 아슬아슬하게 존재하는 ‘인류의 인간성’을 엿보도록 만듭니다. 읽는 내내 소름이 돋고 또 한편으로는 섣불리 예측하게 되는 그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도사렸습니다. 이 작품은 여러 번 읽을 만한 훌륭한 책이며, 그 자리에서 고민하게 만드는 자극을 주었습니다. 정말 이 책 추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저자 ‘ 올더스 헉슬리’에 대하여
저자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는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뛰어나고도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에 때로는 오만하고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한 그는 1894년 7월 26일 서리 지방 고달밍에서 토머스 헉슬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이튼과 옥스퍼드의 밸리올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소설가로서 더 널리 알려지기는 했으나 수필, 전기, 희곡, 시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1921년에는 『크롬 옐로(Crome Yellow)』를 발표해서 당대의 가장 재치 있고 이지적인 작가라는 평을 들으며 위치를 굳혔다. 『멋진 신세계』는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한 미래 과학 문명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열여덟 살 때 완전히 실명했다가 차차 시력을 회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1936년 『가자에서 눈이 멀어(Eyeless in Gaza)』를 발표했다. 이는 헉슬리의 ‘후기파’ 성향을 지닌 첫 소설로서, 그의 작품 세계에서 분기점 노릇을 한다. 1958년에는 『멋진 신세계』의 예언적 주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한 미래 문명사회 비판론인 『다시 찾아본 멋진 신세계』를 발표했다. 활동 후반기에는 힌두 철학과 신비주의에 깊이 끌렸으며 이 경향이 작품들에 반영되었다. 그는 미국에 정착해서 살다가 1963년 11월 22일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어릿광대의 춤(Antic Hay)』, 『연애대위법(Point Counter Point)』, 『불멸의 철학(The Perennial Philosophy)』, 『루덩의 악마(The Devils of Loudun)』, 『인식의 문(The Doors of Perception)』, 『섬(Island)』 등이 있다.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 책이 지나치게 자극적이라기보다는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여러 가치들이 끊임없이 닫혀가는 것을 경고하듯 말이에요. 그래서 올더스 헉슬리의 이 경고는 그때보다 지금이 더욱 시급한 기시감을 주더라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서로 다른 관점으로 문명사회의 모순을 마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현대인의 삶의 이면을 다시 되짚어보기에 너무 좋은 작품이에요. 여러분께 반드시 권하고 싶은 책 추천입니다! 이 독서에도 불구하고 저도 또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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