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책 리뷰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과학 분야 68위, 책 추천! 화학이 우리 삶에 미치는 놀라운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흥미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로얼드 호프만 교수님의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라는 책인데요, 사실 화학 책이라 조금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읽다 보니 책 추천을 자주 받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우리 일상과 뗄 수 없는 화학의 세계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낸 책은 처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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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로얼드 호프만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과학 분야 68위, 책 추천! 화학이 우리 삶에 미치는 놀라운 이야기

목차



  • 머리말
  • 제1부 정체─핵심문제
  • 1. 쌍둥이의 삶
  • 2. 당신은 누구인가?
  • 3. 물맴이
  • 4. 환원주의와의 싸움
  • 5. 물고기와 벌레와 분자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화학이 단순한 실험실의 학문을 넘어서 우리 삶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는 거였어요. 호프만 교수님이 ‘화학의 시인’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책 속에서는 쌍둥이의 삶이나 분자의 세계를 통해서 우리가 ‘나’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환원주의라는 개념과 싸우는 화학자의 마음까지 다채롭게 다뤄요. 저 역시 이 책을 읽고 나서 ‘책 추천’ 리스트에 꼭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죠. 예전엔 화학이 너무 멀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제 생각마저 바뀌었어요. 특히 환경오염 문제로 부정적인 시선을 받던 화학이 사실은 우리의 삶과 생명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 깜짝 놀랐답니다. 저처럼 평소 화학에 큰 관심 없었던 분들도 이 책 추천 받고 한 번쯤 도전해 보시면 좋겠어요. 때로는 철학적이고 때로는 시적인 문장들이 이어져서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책 추천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해요!



저자 ‘로얼드 호프만’에 대하여

저자 로얼드 호프만(Roald Hoffmann)
1937년 폴란드(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출생한 호프만 교수는 1965년 코넬 대학교 화학과에 교수로 부임했고, 1974년부터 “존 뉴먼 자연과학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프랭크 로즈 인문학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호프만 교수는 분자의 대칭성을 기초로 복잡한 분자의 성질과 화학반응을 규명하여 일본의 후쿠이 겐이치 교수와 함께 1981년에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분자의 전자구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스스로 개발한 확장 휘켈 이론(EHT) 등의 양자화학적 계산방법과 정성적인 이론을 이용해서 유기 및 무기 분자는 물론 일차원에서 삼차원에 이르는 고분자 및 고체의 구조와 반응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호프만 교수는 [오비탈 대칭 보존](1970), [고체와 표면](1988), [고체와 표면](1989), [가상의 탄화수소](2009) 등의 저서를 저술했다.
호프만 교수의 가장 독특한 업적은 화학 분야 이외에서의 활발한 저술활동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인문과학에 대한 정열을 버릴 수 없었던 그는 노벨상을 수상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인(詩人)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화학의 시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는 [메타믹트 상태](1987), [틈새와 모서리](1990), [솔리톤](2002) 등 다수의 시집을 발간했고, 화가 비비언 토렌스와 함께 한 시화집 [화학의 명상](1993), 희곡 [산소](공저, 2001), [그래야만 했는데](2006), [당신의 것](2009), 수상록 [로얼드 호프만의 화학 철학, 예술, 과학](2012)과 [유한의 너머에](2011)도 발간했다. 그밖에도 화학과 관련된 철학적, 미학적 논문과 칼럼을 여러 곳에 발표했다. 화학의 대중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 호프만 교수는 미국의 PBS를 비롯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방영된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화학의 세계”의 제작에도 참여했다.


궁금했던 화학과 우리 삶, 그리고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노벨상 수상자의 깨알 같은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은 정말 책 추천할 만한 작품이에요~ 제 주변에도 이미 완독한 분들이 많아서, 저처럼 화학에 거리감을 느꼈던 초보자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답니다. 앞으로도 이런 책 추천 리스트를 꾸준히 만들어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정말 읽어보길 잘했다 느껴요. 로얼드 호프만 교수님과 출판사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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