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시/에세이 분야 90위 |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달리기를 통해 그의 인생과 문학을 돌아보는 회고록입니다. 1979년에 데뷔한 이후, 하루키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그 과정에서의 내밀한 이야기들과 함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처음 이 책을 손에 쥐었을 때, 하루키의 독특한 문체와 진솔한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되었어요. 독후감을 통해 이 흥미로운 여정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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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를 세계적 작가로 키운 건 마라톤이었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시/에세이 분야 90위 | 책 추천

목차

  • 서문 | 선택 사항으로서의 고통
  • 제1장 | 2005년 8월 5일 하와이 주 카우아이 섬
  • 누가 믹 재거를 비웃을 수 있겠는가?
  • 제2장 | 2005년 8월 14일 하와이 주 카우아이 섬
  • 사람은 어떻게 해서 달리는 소설가가 되는가
  • 제3장 | 2005년 9월 1일 하와이 주 카우아이 섬
  • 한여름의 아테네에서 최초로 42킬로를 달리다
  • 제4장 | 2005년 9월 19일 도쿄
  • 나는 소설 쓰는 방법의 많은 것을 매일 아침 길 위를 달리면서 배워왔다
  • 제5장 | 2005년 10월 3일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 만약 그 무렵 내가 긴 포니테일을 갖고 있었다 해도

이 책은 하루키가 달리기를 통해 인생의 고난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는 달리기를 시작한 것이 33세 때라고 소개하며, 그 시기를 인생의 분기점으로 여깁니다. 마치 달리기가 그의 문학에 미친 영향을 내비치듯, 하루키는 달리기를 통해 얻은 힘과 지구력 덕분에 지금까지의 성취를 가능하게 했다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자신이 선택한 고통을 통해 배운 인생의 경험을 이렇게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작가는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가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 것은 소설가로서의 본격적인 출발점을 마련하기 위해서였고, 달리기가 그의 작문 스타일과 체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루키의 글 속에는 단순히 달리기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그의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라는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달리기가 단순한 운동이 아닐지라도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고독함과 내면의 싸움이 그러했듯, 이는 그 자신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닌, 삶을 이해하는 하나의 지침서와도 같았습니다.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하루키의 유머와 통찰력이 돋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그가 마라톤 레이스에서 느낀 여러 감정, 때로는 좌절감, 때로는 성취감은 독자에게도 전해져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게 했습니다. 사실, 달리기 외에도 그의 삶 속에는 소설가로서의 여정과 인간으로서의 고뇌가 담겨있어, 읽는 내내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하루키는 자신이 달리기라는 테마를 통해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단순히 달리기에 관한 책이 아니라, 문학과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큰 감동을 주었던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하여

1979년 그의 나이 서른 살에 재즈 카페를 경영하며 틈틈이 쓴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가 ‘군조신인상’에 당선되어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87년 《상실의 시대》(원제:노르웨이의 숲)가 수백만 부의 밀리언셀러의 기적을 낳고, 일본과 한국 독서계에 ‘하루키 신드롬’을 자아냈다. 일본에서는 일명 ‘무라카미교’의 신도가 생겨날 정도였고, 한국에서는 쿨하고 이방인적 문화를 동경하는 젊은이들의 행동양식에 ‘하루키적’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작품으로 《태엽 감는 새 1~4》《해변의 카프카 1·2》《어둠의 저편》 등 10여 종의 장편소설을 비롯해 단편집, 에세이집 등 총 50여 권의 작품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미국·유럽은 물론이고, 외국 문학에 대한 배타적 성향이 강한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세계 40여 개국에 번역·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됨으로써, 하루키를 언어와 국경을 초월하는 세계적 작가로 떠오르게 했다. 2005년 〈뉴욕타임스〉는 아시아 작가로서는 드물게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를 ‘올해의 책’에 선정했다. 또 2006년에는 엘프리데 옐리네크와 해럴드 핀터 등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는 체코의 ‘프란츠카프카 상’이 수여되어, 하루키의 문학적 성취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단순한 에세이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철학과 에너지, 그리고 긍정적 마인드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달리기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루키의 삶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가로 계속 남기를 바랍니다. 정말 좋은 책 추천이었어요! 다들 꼭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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