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생활자』, 요리 분야 35위의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 오늘은 김아영의 ‘채소생활자’라는 책을 읽고 푹 빠져버렸습니다! 이 책은 요리 분야 35위에 올라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매력이 있는 책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다소 일상적인 요리에 그치곤 했어요. 그래서 이번 책을 접한 순간 조금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아마 요리의 깊이와 색다름을 배우고 싶었던 마음이 그럴듯한 이유였던 것 같아요. 특히 한국의 기후와 맞물려 계절을 요리하는 김아영 작가의 삶과 가치관이 무척 궁금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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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생활자

김아영

목차

• 봄
• 봄의 시금치에서 엄마 뒷모습이 생각나
•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의 포근한 맛
•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삶을 지탱하는 뿌리
• 잎사귀마다 설렘 가득, 연둣빛 숨바꼭질
• 〉〉 시금치
• 북인도 시금치커리와 터머릭라이스
• …

‘채소생활자’는 김아영 작가의 개인적인 에세이와 요리 레시피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매 계절마다 다른 채소와 그에 따른 요리를 통해 자연의 섭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봄에 대한 묘사를 읽고 나서는, 그렇게 따스한 감성이 제 몸속 깊이 스며드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작가는 봄의 새싹들이 주는 향기를 이렇게 표현하더군요. ‘작은 잎사귀 하나에도 봄의 다정한 이야기가 깃들여 있다’라니, 이처럼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고요한 일상의 소중함이 느껴졌습니다.

각 계절마다의 요리를 통해 제철 식재료의 중요성과 그 맛의 깊이를 알려주는 작가의 이야기는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제가 지금껏 느끼지 못했던 풍요로움과 삶의 소중한 리듬이 느껴졌습니다. 이 책에서는 특히 북한 인도식 시금치커리와 터머릭라이스 레시피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러한 레시피가 담긴 책은 단순히 요리 뿐만 아니라 계절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내는 예술 같았습니다.

작가가 제주의 푸른 자연 아래서 채소를 직접 키우고 그것을 요리에 활용하는 모습은 저에게도 자연을 더욱 사랑하고 이해하고픈 욕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녀의 요리 공간인 ‘산토샤’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선 ‘완전한 만족’을 꿈꾸는 곳으로 소개되어, 나 역시 그런 느낌을 맛보고 싶다는 갈망이 컸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요리책이 아니라 자연과의 깊은 연계를 갖고 있기에 꾸준히 읽고 싶어지는 그런 매력이 있어요.

독서를 하면서 자주 생각한 건, 지금 당장 부엌에 가서 작가의 레시피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만큼 이 책은 요리에 대한 저의 관점을 확장해주고 도전정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식물의 생명력과 그 숨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자연과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요리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졌어요. 그리고 여러분께 꼭 책 추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자 ‘김아영’에 대하여

요리와 글 김아영
발효채식 셰프이자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탐구하며 살아가는 채소생활자. 영국 유학 시절 채식을 시작한 이후, 계절의 흐름에 따라 요리하고 자연에 귀기울이는 삶을 지향해왔다. 현재는 제주의 바람과 햇살, 흙에서 자란 채소로 소박하지만 깊은 맛을 탐구하는 요리를 하고 있다.
제주 안덕면에서 운영하는 발효채식 공간 ‘산토샤(Santosha)’는 그녀의 철학이 깃든 곳으로 ‘완전한 만족’을 뜻한다. 이 공간에서 그녀는 제철 식재료를 손질하고 요리하며, 계절의 변화를 살피고 밥상을 통해 고요한 만족을 전하는 중이다.
첫 책 〈채소생활자〉에는 그녀가 매일 부엌에서 발견한 계절의 감각과 작고 단단한 일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흙을 만지고 씨를 뿌리고 다시 거두는 일상의 작은 리듬 속에서, 계절을 요리하는 것이 그녀의 삶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

@greenearth_wit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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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처럼 음식이 단순한 연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해요. 김아영 작가의 ‘채소생활자’는 신선한 식재료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그에 맞는 요리를 통해서 삶을 일깨워주고 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저녁에 무얼 먹을지 고민될 때면, 이 책이 제게 더할 나위 없는 간섭이 되어줄 듯합니다. 여러분도 이 책과 함께 자연과의 아름다운 연대감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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