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세이, 책 리뷰

『골든아워 2』, 시/에세이 분야 48위 – 꼭 읽어야 할 책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도 새로운 책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 2’입니다. 이 책은 중증외상 치료의 고난과 역경을 생생하게 기록한 책으로, 의료계의 현실을 깊이 있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궁금증으로 가득 차게 만드는 이 책은 단순한 의학서적을 넘어 인생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에, 책 추천을 통해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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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 2

이국종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단 한 생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분투

『골든아워 2』, 시/에세이 분야 48위 – 꼭 읽어야 할 책 추천

목차

  • 거대한 공룡 | 사투 | 허무한 의지(依支) | 모퉁이 | 한배를 탄 사람들 | 내부의 적(敵) | 빈자리 | 거인(巨人) | 끝없는 희생 | 신환자(新患者) | 밥벌이의 이유 | 생과 사 | 2013, 기록들 | 중증외상센터 | 호의(好意) | 돌고래 | 변방의 환자 | 지원자 | 부상들 | 의료 공백(空白) | 기울어진 배 | 서한(書翰) | 길목 | 통증 | 벼랑 끝 | 화석 | 교수의 일 | 내부 균열 | 표류 | 진퇴무로(進退無路) | 지휘관 | 교두보 | 실명(失明) | 바래는 나날 | 유전 | 중국인 어부라던 남자 | 부서진 지표(指標) | 이기주의 | 한계점 | 옥상옥(屋上屋) | 침몰 | 희미한 빛 | 처박히는 핏물 | 남겨진 파편 | 아집 | 의료와 정치 | 끝없는 표류 | 마지막 인사 | 무의미한 대안 | 소방대원 | 2016~2017, 기록들 | 지독한 재연 | 잔해 | 풍화(風化) | 종착지| 남겨진 기록들 | 끝의 시작

이국종 교수는 중증외상 분야에서 손꼽히는 권위자로, 그의 경험과 지식이 고스란히 담긴 ‘골든아워 2’를 읽고 나니 강한 감정의 파도가 밀려왔다. 그는 17년 동안 외상외과 의사로서 생과 사의 경계에서 싸워온 경험을 날카롭고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그 속에서 느낀 고뇌와 분투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 책에서는 환자들이 어떻게 병원에서 밀려나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안타깝게도 생을 마감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이러한 장면들은 실제로 중증외상 환자가 고통받는 현실을 각인시켜주며,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국종 교수는 ‘[…] 한 번의 수술로 기적처럼 환자를 살려내는 것은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다.’라고 지적했는데, 이는 그가 느끼는 현실의 냉혹함을 잘 전달해준다. 또한, 그는 중증외상 치료 시스템의 부조리와 악순환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투쟁해온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하며, 그러한 아픔이 얼마나 많은 인명과 가족의 슬픔으로 이어지는지를 시사한다. 책의 각 장은 독자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지며, 자신이 의사로서 어떤 사명을 지닌 존재인지 질문하게 만든다. 특히 ‘고글을 벗어던지는 대신 안과 진료를 받았으면 어땠을까’라는 대목은 한순간의 결정이 다가올 수술과 생사의 경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일깨워 주었다. 이국종 교수는 사소한 선택들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독자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이처럼, ‘골든아워 2’는 단순한 치유의 서사가 아니라 생명과 인생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담고 있는 책이다. 그 과정 속에서 만나는 의료진과 환자의 간절함, 뜨거운 연대의 의미, 그리고 우리는 얼마나 변화해야 하는지를 고찰하게 된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의료 분야에만 한정되지 않고, 모든 이에게 생각할 거리를 줄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이국종 교수의 기록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추천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분투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우리는 어떻게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게 만든다.

저자 ‘ 이국종’에 대하여

중증외상 분야 외과 전문의이자, 중증외상 치료 권위자.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외상외과 의료팀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혔었다. 1995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병원에서 외과 전문의가 되었다. 2002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며 외상외과 전임강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미국 UC 샌디에이고 외상센터에서, 2007년 로열런던병원 외상센터에서 연수하며 선진국의 중증외상환자 치료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2005년에 발표한 논문 〈중증외상센터 설립 방안〉은 국내 중증외상센터 건립안의 기초 자료가 되었으며, 2009년 아주대학교병원에 중증외상특성화센터가 설립되고 팀이 구성되었다. 2011년 그의 의료팀은 해군의 ‘아덴만의 여명’ 작전으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을 살려내면서 중증외상 치료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세상에 알렸다. 이는 2012년 전국 거점 지역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 국가가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 국내 중증외상환자 치료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2020년 1월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센터장과 그에 연관된 보직들을 사임하고 병원을 떠났다. 그로부터 수년의 시간이 지난 후 국군대전병원장에 보임되었다.

책을 읽고 나면, 이국종 교수의 고투와 열망이 정말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의료계를 넘어서, 이 책은 인생의 본질과 사람의 삶, 그리고 우리가 사회에서 맡아야 할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든다. 일상에서 흔히 간과하기 쉬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이 책은 정말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귀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소중한 통찰을 주는 ‘골든아워 2’는 분명히 여러분의 독서 목록에 포함될 책 추천으로 손색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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