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김범석 저자의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오늘 저녁,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낀 많은 것들이 떠오르더라고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18년간 종양내과 의사로 활동한 저자가 직접 만난 암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저의 생각도 깊어졌습니다. 이 책은 그 자체로 심오하고도 감동적인 경험이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강력히 책 추천 드리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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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김범석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의사가 기록한 마지막 흔적
우리의 선택이 보여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
목차
- 이야기를 시작하며
- 1부. 예정된 죽음 앞에서
- 너무 열심히 산 자의 분노 / 내 돈 2억 갚아라 / 특별하고 위대한 마지막 / 혈연이라는 굴레 / 사후 뇌 기증 / 저는 항암치료 안 받을래요 / 10년은 더 살아야 / 대화가 필요해 / 믿을 수 없는 죽음 / 임종의 지연
- 2부. 그럼에도 산다는 것은
- 인생 리셋 / 기적 / 학교에서 잘렸어요 / 잔인한 생 / 아이의 신발 / 오늘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합니다 / 요구트르 아저씨 / 말기 암 환자의 결혼 / 내 목숨은 내 것이 아니다
- 3부. 의사라는 업
- 별과 별 사이: 600대 1의 관계 /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 / 눈을 마주치지 않는 사람들 / 파비우스 막시무스 / 너무 늦게 이야기해주는 것 아닌가요 / 3월의 신부 / 윤리적인 인간 / 이기심과 이타심
- 4부. 생사의 경계에서
- 각자도생, 아는 사람을 찾아라 /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선이었을까 / 존엄한 죽음을 위해서: 연명의료 결정법에 대하여 / 울 수 있는 권리 /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 / 마지막 뒷모습
- 이야기를 마치며
이 책에서 저자는 수많은 암 환자와 그 가족들과의 소통을 통해, 죽음과 삶에 대한 태도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사람은 누구나 주어진 삶을 얼마나 의미 있게 살아낼 것인가’라는 질문은 우리에게도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자신과 가족들을 위한 선택을 하며 겪는 갈등과 아픔을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저자는 환자와 그 가족들 각각의 모습에서 다양한 인간 관계의 복잡함을 드러내며, 암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회피할 수 없는 진리를 마주할 때 어떠한 선택을 하는지, 그 과정은 어떤 것인지, 저자는 세심하게 관찰하며 그들을 또 다른 이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로 설정합니다. 특히,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보여주는 각기 다른 반응들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선사합니다. “어차피 맞을 비라면 맞으면서 걸어가는 것이 낫다”는 표현처럼, 저자는 불확실하고 예측하기 힘든 삶을 더욱 의미 있게 살아가길 권유합니다. 나도 한 번씩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며,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그리고 여러 환자들의 생애 마지막 순간을 마주했던 의사의 이야기는 감동적이면서도 뼈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만난 환자들이 저자에게 얼마나 큰 교훈이 되었는지를 느끼게 했고, 마치 내가 그들과 함께 지켜보았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고통과 감정, 아름다움, 그리고 슬픔, 모두가 담겼던 이 책은 진정으로 인생을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저자 ‘ 김범석’에 대하여
서울대학교 암병원 종양내과 전문의. 암 환자의 남은 삶이 의미 있게 연장되도록 암 환자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의사이자 교수, 연구자, 임상시험전문가, 글 쓰는 사람이라는 다양한 정체성을 갖고 활동하며 살고 있다. 쓴 책으로는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항암치료란 무엇인가』 『암 나는 나 너는 너』 『암 환자의 슬기로운 병원 생활』 등이 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통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그 앞에서의 나의 삶을 어떻게 정리할지를 서서히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언젠가 닥칠 죽음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그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고민하는 귀중한 기회를 가져갔습니다.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는 단순한 암환자들의 이야기 보다는 더 깊은 질문들을 던지는, 그래서 우리에게도 여러 방면에서 해답을 제시해주는 책입니다. 삶을 살면서 반드시 체크해보신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연히, 제가 이 글에서 이야기를 드린 책 추천은 여러분에게도 반드시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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