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흥미로운 책을 발견했어요. 곽한영 교수님의 『법학 에세이』인데요, 청소년 분야에서 92위에 오른 이 책 추천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법이 그렇게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 책 덕분에 법이 우리 일상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됐답니다~이 책을 읽고 나면 법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삶의 중요한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게 될 거예요. 저와 같은 법학 초보자분들께도 딱 좋은 책 추천이 될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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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 에세이
곽한영
목차
- 프롤로그: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이란 무엇인가?
- 1장 법, 신에게서 인간에게로
- 1 저승에서 만난 재판관
- 2 법의 상징이 된 해태와 유니콘
- 3 누구나 보고 알 수 있는 성문법의 시대로
- 4 신의 이름을 빙자한 사회적 폭력, 마녀재판
- ㆍ한 걸음 더 나아가기: 인간의 약속이 된 법
- …
솔직히 말하면 법이라는 건 딱딱하고, ‘책 추천’으로 선정된 법 관련 서적들은 대개 지루하기 마련이라는 편견이 있었어요. 그런데 곽한영 교수님의 『법학 에세이』는 전혀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 책은 법이 신의 의지에서 인간의 합의로, 시대를 거치면서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생생하게 보여주죠. 특히 마녀사냥 이야기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겉으로는 온갖 근거와 명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법’이 정치적 권력 남용의 도구로 쓰인 참혹한 역사를 접하며 마음이 무거웠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는 법 공부가 단순 암기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법이 인간다운 삶을 위해 우리가 꼭 배워야 할 ‘최소한의 약속’임을 알게 됐거든요.
법과 인간의 관계, 또한 ‘법치주의’의 개념도 깊게 탐구할 수 있었어요. 한때는 법이 권력자의 도구에 불과했기에 수많은 아픔과 부당함이 있었지만, 헌법이 만들어지고 민주주의가 자리 잡으면서 ‘사람의 권리를 보호하는 장치’로 자리매김한 과정이 흥미로웠죠. 저도 이 부분은 ‘책 추천’ 고를 때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특히 감명 깊었던 부분은 역사 속 용감한 변호사들의 이야기에요. 1919년 일본 법정에서 조선 독립 운동가들을 옹호했던 변호사의 용기, 그리고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해쳐도 되는가’라는 극한 상황 속 윤리적 딜레마는 진하게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법이 단순한 규칙이 아닌, 인간 존엄성에 관한 깊은 성찰이라는 걸 깨달았죠.
또한 ‘사형 제도’나 ‘명령에 따른 행위의 죄책’과 같은 논쟁적 주제는 읽을수록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깊이가 더해졌어요. 저 스스로도 일상에서 마주치는 불공평이나 차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무엇이 ‘정의’인지 끊임없이 자문하게 되었답니다.
결국 이 책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서 ‘법’이 우리 삶에 왜 필요한지, 누가 법을 만들고 지켜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진정한 ‘책 추천’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이가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소중한 책입니다!
저자 ‘곽한영’에 대하여
부산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하였고, 같은 대학교에서 석·박사과정을 졸업했다. 8년간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했으며, ‘교사를 기르는 교사’가 되고 싶어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 교수를 거쳐, 현재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법무부 산하 한국법교육센터 본부장으로 일하면서 학생 자치 법정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하는 등 다양한 법교육 관련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일상 속에서 무엇이 당연한지를 물어야 법의 목적인 ‘정의’를 세울 수 있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교, 도서관 등에서 법과 책에 관한 강연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에게 ‘생각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다. 법과 사람, 그리고 세상을 엮는 글쓰기를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는 그는 수많은 법 관련 도서들을 집필하였다. 지은 책으로『법의식과 법교육』『학교폭력과 법』『혼돈과 질서』『게임의 法칙』『귀찮아, 법 없이 살면 안 될까?』등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법교육학 입문』『열 가지 당부』등이 있다.
결국 『법학 에세이』는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읽고 난 후 저는 법이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근본임을 깨닫게 되었어요. 다시 한 번 ‘책 추천’ 리스트에 올려도 손색없을 만큼 의미 있는 책임을 확신합니다. 청소년 분야 92위의 자리가 우연이 아님을 실감하면서 이 책 추천을 망설이는 분들께도 꼭 권하고 싶네요. 법이라는 단어가 무겁게만 느껴졌다면, 이 책이 분명 사랑스러운 안내자가 되어줄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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