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독특하고 재미있는 그림책 하나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 있다는 에런 레이놀즈의 『오싹오싹 팬티!』입니다. 솔직히 이런 제목에 살짝 호기심이 생겨서 읽기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재밌고 감동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책 추천 글을 쓰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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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팬티!
에런 레이놀즈
지금까지 이런 팬티는 없었다!!!
칼데콧상 수상 작가 에런 레이놀즈와 피터 브라운의 눈부신 만남
세상에서 가장 깜찍한 팬티 스릴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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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토끼 재스퍼가 새 팬티를 사는 이야기가 웃기면서도 오싹했어요. 저는 어릴 때 새 속옷 입는 게 왜 그렇게 신경 쓰였는지, 혹시 무서운 생각까지 들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더라고요. 재스퍼가 초록빛 광채를 내는 팬티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리지만, 그 팬티가 다시 나타나면서 생기는 난장판은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재미가 있었어요. 책 전체가 고전 스릴러 영화 분위기여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집중해서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맞서는 재스퍼의 모습에서 어린이들의 자의식과 독립심이 자라는 과정이 참 잘 묘사되어 책 추천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깊은 의미와 감정을 담고 있어서 부모님들도 함께 읽으며 아이와 대화하기 딱 좋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칼데콧 아너상 작가인 에런 레이놀즈의 유머 감각과 피터 브라운의 일러스트가 만나 탄생한 귀엽고 오싹한 팬티 스릴러라 더 눈길이 가네요. 솔직히 저도 읽으면서 팬티 때문에 무서웠던 기억이 다시 났는데, 이 책 추천 꼭 드리고 싶어요!
저자 ‘에런 레이놀즈’에 대하여
칼데콧 아너상을 받은 ⟪오싹오싹 당근⟫, ⟪오싹오싹 팬티!⟫를 비롯해서 《초능력 영웅 학교》, 《닭들과 살사 소스》같은 그림책과 〈탐정 파리 조이〉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만화책을 쓴 작가이다. 그의 책들은 널리 알려진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비트윈 더 라이온스〉에 나왔고, 2010년 에드거 앨런 포 미스터리 상과 모나크 키즈 초이스 상을 비롯한 여러 상의 후보에 올랐다. 지금은 부인과 두 아이, 그리고 까다로운 고양이 네 마리와 함께 시카고에서 살고 있어요.
이렇게 『오싹오싹 팬티!』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책 추천작입니다. 유아(0~7세)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필히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아이의 자의식 성장과 즐거운 독서 경험을 선물할 수 있거든요. 단순한 팬티 이야기 같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유머와 스릴, 그리고 따뜻한 메시지가 오래도록 우리 기억에 남을 겁니다. 나도 자주 꺼내볼 책 추천 리스트에 꼭 넣었어요. 앞으로 가을밤, 아이와 함께 이 재미난 팬티 이야기에 푹 빠져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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