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책 리뷰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정치/사회 분야 50위에 오른 진짜 책 추천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뜻밖에도 제가 밤새 읽고 푹 빠져버린 책, 이한 작가의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평소 남성과 여성, 페미니즘에 관심은 있었지만 이렇게 깊이 있고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책을 만나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요즘 사회 이슈가 워낙 뜨거워서 그런지 책 추천을 찾던 중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저를 사로잡아 버렸네요. 솔직히 이런 책 추천은 자주 하지 않는데, 진짜 여러분께 꼭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하세요!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이한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정치/사회 분야 50위에 오른 진짜 책 추천 후기

목차



  • 책을 펴내며
  • PART 1.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 “네가 그런다고 세상이 변할까?”
  • 남자 셋이 모이면 위계가 생긴다
  • 왜 화내냐고 묻는 남성들에게
  • 잠재적 가해자 취급이라는 변명
  • 너드남은 어떻게 주인공 자리를 꿰찼을까


책은 남성들이 환경과 사회에서 겪는 ‘남성다움’의 무수한 규범들이 어떻게 그들을 옥좨며 서로를 위계로 나누는지를 상세히 다룹니다. 감정을 억누르고 상남자 코스를 밟아야 한다는 압박, 여성에 대한 대상화가 당연시되는 남성문화, 그리고 때로는 그런 문화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고 고립을 초래하는지 잘 보여주어요. 개인적으로 저 역시 주변에서 남성들이 내뱉는 냉소와 체념적인 말투를 자주 들으며, 이게 참 무기력한 것과 동시에 위험한 문화라는 걸 느꼈던 게 겹쳐져서 더 몰입하게 됐어요. 저자가 말하는 ‘속죄 페미니즘’ 개념은 정말 신랄하지만 필요한 통찰이었는데, 남성들이 페미니즘을 자신의 책임과 변화를 위한 기회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저 여성이 바라는 것을 대신 사과하는 태도로 머무르는 현실을 짚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성평등 교육 저항과 남학생들의 ‘남자다움’ 고정관념도 참 가슴 아프면서도 공감이 됐어요. 특히 사회 속 돌봄 노동에서 남성들이 무임승차하는 모습, 저도 살면서 한 번쯤 비판적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느꼈죠. 책 중간에 정치권과 사회의 남성 중심 문화 비판은 너무 와닿아서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 현실을 숨기기보다는 진실과 불편한 면을 마주보는 용기를 주는 책이에요. 블로그에도 이런 책 추천을 꾸준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네요.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는 ‘남성들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작가의 진심이 제 마음 속에 크게 박혔습니다. 읽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저자를 따라가며 사회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어요.



저자 ‘이한’에 대하여

이한

성평등 교육 활동가. 좋은 친구들 덕분에 페미니즘을 만난 후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고자 노력 중이다. 2017년부터 남성과 남성성이라는 의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페미니즘 단체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이 성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학교, 군대,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성교육, 폭력 예방교육, 페미니즘 교육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어져 있다』, 『페미니즘, 남성을 조립하다』, 『포괄적 성교육』, 『N번방 이후 교육을 말하다』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오늘 소개한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은 단순히 페미니즘을 외치는 책이 아니라, 함께 살고 변화해야 할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따뜻한 손길 같은 책이었어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이 문화 속에서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이 책, 진심으로 책 추천합니다. 앞으로 블로그에 이런 좋은 책을 자주 공유하며 더 많은 분이 함께 변화를 고민했으면 좋겠네요. 모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이 마음에 든다면 할인된 가격으로 바로 구매하세요!

📚 다른 책도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