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의미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한승태 작가님의 『어떤 동사의 멸종』입니다.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요즘, 사라져가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읽게 되었는데요, 솔직히 책 추천 받을 만한 이유가 참 많더라고요. 제가 직접 겪은 취업난과 일자리 변화를 곱씹으며 읽으니 더 가슴에 와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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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동사의 멸종
한승태
인간 사회라는 야생에서
멸종되어 가는 몇몇 직업-동사의 이야기
목차
- 시작하며: 소개하다
- 1부 전화받다
- 2부 운반하다
- 3부 요리하다
- 4부 청소하다
- 마무리하며: 쓰다
책은 콜센터 상담원부터 택배 상하차 노동자, 뷔페 주방 직원, 빌딩 청소 노동자까지, 머지않아 기술과 AI의 발달로 사라질지도 모르는 직업들을 아주 세밀하게 들여다봅니다. 특히 콜센터 상담원의 감정노동 이야기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안타깝고 씁쓸했어요. 상담원들이 겪는 무례하고 폭력적인 고객 대응은 가히 ‘감정노동의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딱 맞더군요. 저 역시 과거에 아르바이트 자리에서 겪은 고객과의 갈등이 떠올랐습니다. 택배 상하차 작업 현장도 참 눈에 선했는데, 시도해보려 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게 현실이었죠. 이 일을 하는 분들은 우울하지 않다는데, 오히려 지금의 순간에 집중하며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부분이 유독 기억에 남아요. 뷔페식당 주방의 사례도 흥미로웠는데, 들어가 보지도 못한 그 세계가 이렇게나 복잡하고 갈등 속에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빌딩 청소 노동자들의 현실은, 100% 대체될 직업이라는 불안감 속에서도 자신만의 성취감과 자부심을 지키려 애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 책 전체에 걸쳐 ‘책 추천’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제가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하게 된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저도 블로그에 쓰면서 몇 번이고 ‘책 추천’이란 단어를 넣었는데, 그만큼 많은 분께 알리고 싶다는 뜻이었거든요. 기존의 무거운 주제를 익살과 유머, 그리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면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멸종 직업’에 관해 그저 안타까워만 하는 게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이 작가의 큰 의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덕분에 저도 제 주변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저자 ‘한승태’에 대하여
창원에서 태어났고 서울에서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꽃게잡이 배, 주유소, 양돈장 등에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선배 작가의 표현을 빌려보자면, 서울의 주인들이 그럴듯한 일자리를 맡겨주지 않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사소하고 보잘것없는 일들의 기록자로 임명했다. 지은 책으로는 《퀴닝》(인간의 조건 개정판), 《고기로 태어나서》, 《어떤 동사의 멸종》이 있다. 제59회 한국출판문화상(교양 부문)을 수상했다.
이상으로 한승태의 『어떤 동사의 멸종』 리뷰를 마치며, 다시 한번 책 추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어요. 누구든 이 세상 변화 속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꼭 읽어보길 바랍니다~ 특히 블로그를 하거나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여러 생각할 거리를 줄 책인 것 같아요. 제 마음속에는 이미 ‘책 추천’ 리스트에 이 책이 올랐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도 좋은 책 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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