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출간한 『옥단춘전』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요즘 청소년 분야에서 99위라는 순위까지 올랐다고 해서 관심이 갔답니다. 고전 소설을 알기 쉽게 풀어쓴 책인데, 개인적으로도 이 책 추천을 받게 되니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평소 고전은 어렵기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재밌게 읽히더라구요. 솔직히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겠다 싶을 정도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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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단춘전
전국국어교사모임
목차
-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 《옥단춘전》을 읽기 전에
- 진희, 평양 감사 되다
- 진희를 만나러 길을 나서다
- 옥단춘이 혈룡을 살리다
- 장원 급제하고 암행어사가 되다
- 낭군님이 거지 꼴로 나타나니
- …
『옥단춘전』은 조선 후기 사대부들의 우정과 배신, 그리고 무너진 신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김진희와 이혈룡 두 사대부의 깊었던 우정이 어느 순간 깨지고, 옥단춘이라는 기생의 애절한 사랑이 그 틈에서 빛을 발합니다. 저도 한때 인간관계에서 배신을 당해 마음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옛사람들도 치열하게 신의를 지키려 애썼다는 점에서 위로를 받았답니다. 특히 김진희가 이혈룡을 대동강에 빠뜨리려 한다는 대목에서는 정말 그 시대의 위선과 배신이 피부로 와닿았어요. 그럼에도 옥단춘의 변함없는 사랑이 두 사람의 갈등 사이에서 따스함을 줘서 읽는 내내 묘한 감정이 들었네요. 책을 읽으며 저자의 섬세한 고증과 전국국어교사모임의 힘이 느껴져서 더욱 몰입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 작품은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회의 신뢰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해줍니다. 아, 그리고 책 추천으로 이 작품을 알려준 친구에게도 감사하고 싶네요. 덕분에 좋은 작품을 알게 되었답니다.
저자 ‘전국국어교사모임’에 대하여
기획자 전국국어교사모임은 1988년 ‘국어교육을위한교사모임’으로 시작해 국어 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ㆍ실천 모임입니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나누는 국어 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 교육 이론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애쓰고 있습니다.
『옥단춘전』은 단순한 고전 소설을 넘어 조선 후기 사회의 인간 군상과 신의를 담백하게 그려냈습니다. 이 책 추천을 통해서 이 작품을 만나보시면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들과도 교차할 수 있는 깊은 감명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책을 덮으며 옥단춘의 사랑과 두 사대부의 우정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책 추천 소식 있으면 꼭 전해드릴게요! 전국국어교사모임의 노력에 감사하며, 이 책 추천은 여러분께 자신 있게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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